[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식품 연구 개발 기관.

[설립 목적]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는 지역의 특화 생물 자원인 1차 산업에서 생산, 가공, 유통과 더불어 체험 및 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기업과의 R＆D, 공동 가공[GMP/HACCP] 및 교육, 체험, 장비 이용, 공동 마케팅 등을 제공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2008년 8월 지식경제부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해 공모한 지원 대상 사업에 고창복분자연구소 이름으로 참여하여, 9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 연고 기반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12월 재단법인 고창복분자연구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2009년 2월 정식으로 고창복분자연구소를 개소하였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9억 원, 도비 29억 원, 군비 68억 원 등 총사업비 166억 원을 투입하여 용산리 복분자산업특구 내 부지에 고창복분자연구소[연면적 1,700㎡] 건립을 추진하여, 2011년 6월 준공 및 개소식을 가졌다. 2015년 1월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7년 1월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의 약칭을 고창식품연구소로 정하였다. 2018년 12월 베리굿소스산업 육성 사업으로 소스 생산 시설을 준공하였으며, 11월 제4대 조성욱 소장이 취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사업으로 연구 개발 사업, 기업 지원 사업, 교육 훈련 사업을 진행하며, 농식품가공센터 및 농식품소스생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 개발 사업으로는 고부가 가치 제품 개발[기능성 제품 및 기업 현장 수요 제품],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 식품 개발[자연 발효 식초, 토종 발효 미생물 연구, 유효 발효 미생물 활용 발효 제품], 건강기능식품 개발[임상 전 실험[세포·동물]을 통한 기능성 확인], 특화 자원 소재 개발 연구[천연 물질 분리 및 정제, 기능성 소재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지원 사업으로는 고창 복분자 향토 건강 식품 명품화 및 산업화 사업, 신활력 플러스 사업, 농가 및 가공업체 기술 상담 등을 통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농식품가공센터, 농식품소스생산지원센터는 해썹(HACCP) 시스템을 완비하여 관내 농가 및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품목의 분말[열풍건조 및 동결건조], 음료, 농축액, 잼, 소스 등을 주요 품목으로 위탁 생산을 하고 있다.

교육 훈련 사업으로는 교육 훈련 지원[고창 특산품 활용한 가공 체험 교육], 산학 연관 업무 협력 강화[베리류·특화 자원 관련 심포지엄 개최, 산업 육성 지원 체계 구축, 고창 특화 자원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는 2013년 설립 이후 2019년 말까지 고창군 농식품 가공을 위해 205건의 제품을 연구 개발하였고, 이 중 75건을 기술 이전해 지역 가공업체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9개 업체에 복분자와 과채류를 이용한 착즙 주스 등 총 17건의 연구 개발 제품 기술을 이전하였다. 특히 딸기를 활용해 동결건조한 기술 이전 제품은 한정된 생과의 판매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했고, 홍도라지를 이용한 제품은 기관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져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역시 기술 이전한 보리새싹과 호박죽 등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는 농식품가공센터와 농식품소스생산지원센터에서 소스, 잼, 발효[식초] 공장을 이용해 연구 개발된 제품의 위탁 생산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고건담쇼핑몰과 중국 타오바오 쇼핑몰에 기술 이전 제품들을 입점시켰다. 관내 농가와 식품업체들과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제품을 기획하고 제품 기획, 연구 개발, 위탁 생산 및 판촉 지원 등 모든 활동을 원스톱(One-stop)으로 하고 있다.

2020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연구기반활용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농식품 중소기업이 시제품을 생산할 때 장비 이용료의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황]

2020년 8월 현재 연구소장 1명을 포함해 연구개발실 11명, 행정실 4명, 농식품가공센터 3명 등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구진은 모두 석사와 박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고창군복분자연구소로 출발한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는 복분자를 비롯한 베리류의 가공 및 기능성 제품의 개발,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 식품과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 고창 농수산물의 가공 지원 등을 통해 고창군 농생명 식품의 고부가 가치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