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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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豊嵓亭 |
영어음역 | Pungamjeong |
영어의미역 | Pungam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 산 5-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서홍식 |
성격 | 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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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862년 |
정면칸수 | 8각정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 산 5-1 |
소유자 | 죽산안씨 사과공파 종중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개설]
고수면 황산리 황산 서쪽 산기슭에는 3~4인이 앉을 만한 바위가 있다. 아래로는 3층의 돌층계가 있는데, 풍암정은 맨 위층에 서남간을 바라보고 건립되어 있다. 황산은 죽산인(竹山人) 무송당(撫松堂) 안방성(安邦成)이 어버이를 산 위에 모시고 손수 소나무 씨를 뿌림에 따라 푸르게 변했다. 그런 이유로 안방성은 무송(撫松)이라 당호를 짓고, 늘 바위 위에 올라 산을 둘러보고 앞 들판을 굽어보며 풍년을 기원함에 따라 후손들이 그 바위를 풍암(豊巖)이라 이름 지었다.
[위치]
고창에서 영광으로 가는 국도를 따라가면 문수사가 나오는데, 그곳 갈림길 100여m 앞 왼쪽 산자락에 있다.
[변천]
풍암정은 죽산인 무송당 안방성이 타계한 후 그의 증손 안홍수와 현손 안석필이 1862년(철종 13) 봄에 짓기 시작해 7개월 만에 완공하였다. 그 후 여러 번 중수를 거쳤고, 최근 2006년에 완전 개축하여 옛 모습은 많이 감해진 느낌이다.
[형태]
바위 언덕 위에 낮은 기단을 다듬고 주초를 놓았다. 두리기둥을 팔각으로 세우고 겹도리 홑처마로 비교적 간결하게 신축하였다. 마루 가장자리에 난간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중앙에 사각으로 1칸짜리 방을 만들었던 흔적이 있으나 지금은 낮은 문턱만 형식상 남아 있다. 정자 안쪽에 「풍암정기」와 중건기 편액들이 붙어 있고, ‘풍암정(豊嵓亭)’이라 행서로 쓴 편액은 석촌(石邨) 윤용구(尹用求)의 작품으로 보기 드문 수작이다.
[현황]
근래에 신축하면서 다소 풍치가 감해진 느낌이 들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풍암정 편액을 비롯한 여러 편액도 잘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