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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402
한자 滄海力士
영어음역 Changhae Yeoksa
이칭/별칭 강중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인물/가공 인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화인물
관련작품 『사기』
출신지 강릉
성별

[정의]

고대 예국의 신화적 인물로 강릉의 육성황신(肉城隍神)으로 봉안된 설화 인물.

[개설]

창해역사에 대한 기록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장량열전(張良列傳)」, 홍직필(洪直弼)[1776~1852]의 『창해역사 유허기』, 홍만종(洪萬宗)의 『순오지(旬五志)』 등에 나타나고 있다. 창해역사는 강릉이 낳은 인물로, 신비한 탄생설화와 장사설화의 형태로 전승된다.

[활동사항]

창해역사에 대하여 가장 자세하게 기록한 자료는 홍만종이 15일 만에 쓴 『순오지』이다. 이 책에는 예국의 노파가 시냇가에서 호박만한 알이 떠내려 오는 것을 주워 두었더니, 얼마 안 되어 알이 두 쪽 나며 남자아이가 나왔다. 그 아이 얼굴이 보통사람이 아니었으며, 6세가 되자 키가 8척이나 되고 얼굴빛이 검어서 성인과 같았으므로 검을 ‘여(黎)’자를 성으로 삼고 이름은 용사(勇士)라 불렀다. 여용사가 예국의 호랑이를 퇴치하기도 하고, 만근이나 되는 종을 옮기는 등 괴력을 발휘하자 왕은 상객으로 대우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죽은 곳은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중국의 『사기』「장량열전」에는 동쪽을 보고 창해군의 역사를 얻었다 했으며, 그가 사용하던 쇠방망이가 무려 120근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창해역사가 장량과 함께 진시황을 저격하려다가 실패하였다고 전한다.

「강릉관노가면극」장자마리는 호가 자방(子房)인 장량을 상징하고, 창해역사시시딱딱이로 형상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강릉 지역에 전하는 구전설화에는 창해역사의 이름이 강중(剛中)이라 밝히고 있으며, 사후에 강릉의 성황신 가운데 육고기를 대접받는 장군신인 육성황신이 되었다고 한다.

[캐릭터 분석]

창해역사박혁거세와 같이 난생계(卵生系) 신화인물로 출생부터 비범성을 지니고 있는 고대형이다. 창해역사강릉 옥거리 대창의 물에 떠내려 온 부래(浮來) 이동인물로서, 얼굴이 검고 키가 크다는 설명으로 미루어 신라 처용과 같이 도래이민족(渡來異民族)으로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홍만종은 여러 기록을 예로 들면서 예국이 예전에 강릉에 있었으며, 진한시대부터 중국과 상통하였고, 오대산에 창해군이라는 옛터가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확실히 믿음직한 말이라고 언급하였을 정도로 「창해역사 신화」는 실존설화일 가능성이 높다. 강릉시에서는 1991년 옥천동창해역사 기적비를 세우고 그의 신화적 행적을 기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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