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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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changnanjeot kkakdugi |
영어의미역 | kkakdugi with pickled pollack innard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박진희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무를 창난젓과 고춧가루, 파, 다진 마늘, 생강, 미나리와 버무려 담근 깍두기.
[개설]
1940년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 의하면 정조(正祖)[1777~1800]대에 왕의 자녀인 숙선(淑善)옹주가 처음으로 깍두기를 만들어 왕께 바쳤다고 한다. 그 당시 이름을 각독기(刻毒氣)라 하였고 충남 공주로 낙향한 정승이 이 깍두기를 민간에 퍼뜨렸다고 한다.
강릉 지역은 동해에 접해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며, 고랭이 농법으로 인해 무가 많이 생산된다. 강릉 지역의 깍두기 중 해산물을 넣어 만든 것이 많으며, 창난젓을 넣고 담은 창난젓깍두기는 강릉 지역의 별미이다.
[만드는 법]
무를 깍두기 담글 때처럼 썰어서 소금에 절이는데 절인 후 눌러 주듯이 하면서 물기를 빼놓는다. 미나리는 잘 다듬어서 4㎝ 길이로 썬다. 파의 흰 부분만 채 썰어 준비하고 마늘과 생강은 다진다. 창난젓은 잘게 썰어 준비한다. 고춧가루를 따뜻하게 데운 물에 개어서 준비한다. 고춧가루 갠 것을 물기를 뺀 절인 무에 버물러 주어 무에 고춧물을 들여 놓는다. 미나리, 파, 마늘, 생강과 창난젓을 고춧물을 들인 무에 골고루 버무려 준 후 항아리에 담는다.
[효능]
창난젓깍두기에는 발효 과정 중에 생성된 유산균으로 장내 유해 세균의 번식을 차단, 정장 작용을 한다.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소화기계통의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창난젓에는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풍부하여 영양적으로 우수한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