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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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Jinuari jangajji |
영어의미역 | Jinuari pickles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박진희 |
[정의]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장아찌.
[개설]
지누아리는 짙은 홍색을 띠고 매우 부드러우며 점액질이 많은 엽상체로 톳과 비슷한 해초이다. 동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폭은 2~3mm이고, 높이는 20~30㎝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 지누아리무침이나 지누아리장아찌 등의 음식을 만든다.
[만드는 법]
지누아리장아찌는 4월~6월경에 채취하여 만든다. 날것 그대로 간장에 양념하여 먹거나, 말려서 간장에 담가 두었다가 건져, 양념을 하여 먹기도 한다.
날것을 약간 불려서 고추장에 박아 고추장장아찌를 만들기도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마른 지누아리를 물에 불려서 간장에 담갔다가 간장을 따라낸 다음, 고추장과 양념을 넣어 잘 섞고 다시 간장을 자작하게 부어 두었다가 먹는 방법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고추장에 박았던 지누아리장아찌를 꺼내어 간장과 물엿을 섞어서 볶아 먹기도 한다. 물엿으로 볶으면 설탕을 넣고 볶는 것보다 윤이 나고 감칠맛이 돈다. 지누아리무침은 지누아리에 소금을 약간 넣고 주물러 더러움을 빼고 깨끗이 헹궈 물기를 꼭 짜고 파, 마늘을 다져 넣고 고추장양념을 하여 무친다.
[효능]
지누아리는 식이섬유소인 알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완화, 숙변해소 등의 대장기능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 중금속, 유해물질을 배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