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42 |
---|---|
한자 | 明卵- |
영어음역 | myeongnanjeot |
영어의미역 | pickled pollack ro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박진희 |
[정의]
명태의 알집을 염장, 발효하여 만든 젓갈.
[개설]
강릉 지역은 명태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하였다. 그중 명란젓은 짠맛과 구수한 맛과 연분홍 살색이 특징적이다. 명란젓은 여러 가지 양념으로 조미해서 밥반찬으로 먹으며 달걀과 같이 찌기도 하고 무를 넣고 새우젓국찌개를 해도 좋다. 꾸덕꾸덕 말린 명란에 참기름을 발라 살짝 구워서 반찬을 해도 좋다. 명태는 그 살보다 알의 맛이 좋아서 강릉 지방의 알탕 요리는 최고의 진미로 손꼽힌다.
[만드는 법]
명란젓은 날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인 것으로 동해 지역의 명물 젓갈이다. 11월, 12월 명태의 성수기에 날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인 후(명란 1말이면 소금 5되의 비율) 보름쯤 지나서 명란의 색이 흰색으로 변하면 명란에서 나온 물에 새우젓국물을 약간 섞고, 고운 고춧가루, 파, 마늘, 설탕 등 갖은 양념을 하여 하루 저녁 재웠다가 먹는다. 원양태의 명란은 커서 맛이 없으며 지방태의 명란이 작고 알을 씹을 때의 감촉도 좋아 선호한다. 그러나 요즈음은 지방태 보다 원양태의 가공이 많으므로 제 맛을 보기가 쉽지 않다.
[효능]
명란젓은 지방 함량이 3.2%이며, 팔미트산과 올레산, EPA, DHA가 많아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이다. 명란젓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으며,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현황]
강릉시 주문진에 위치한 젓갈공장에서는 명란, 창란, 오징어젓 등을 가공하는데 거의 전자동화 되어 있다. 염도가 23% 이상 되는 종전의 재래 젓갈의 짠 맛을 염도 8% 정도로 낮추어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