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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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lgim |
영어의미역 | dried seaweed |
이칭/별칭 | 해의,해태,청태,감태,건태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
집필자 | 윤성재 |
[정의]
홍조식물문 보라털과 김속의 바닷말 중에서 암초에 착생하고 있는 해초.
[개설]
돌김은 바위에 자라고 있는 것을 채취하여 만든 것으로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양식 김에 대응하는 말이다. 또한 돌김을 원료로 제품화한 김을 말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돌김은 양식한 김에 비하여 색이 짙고 향기가 좋다. 돌김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등지에서도 식용하는데, 증산을 위하여 양식하기도 한다. 돌김은 양식 김과 마찬가지로 가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초여름까지 생육한다.
[만드는 법]
강릉 돌김은 뜰 때 보통 김보다 두 배 정도 더 크게 떠서 말리는 특징이 있다.
[용도]
주로 돌김구이를 많이 먹는다. 김에 붙은 이물질을 깨끗이 떼고 기름을 바르고 고운 소금을 뿌린다. 그리고 살짝 구워서 잘라 그릇에 담는다. 기름은 들기름, 콩기름, 참기름 등을 사용한다.
[현황]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바닷가에는 매년 12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지 심곡리 바닷가 바위에 붙어 자란 돌김을 채취한다. 한국에서 흔히 생육하는 돌김에는 미역김·둥근돌김·긴잎돌김·모무늬돌김 등이 있는데, 강릉 지방에서는 주로 둥근돌김과 긴잎돌김이 자란다.
[의의와 평가]
강릉 돌김은 남해안의 돌김보다 향이 짙고 폭이 넓으며 색이 검다. 또한 감칠맛이 좋아 전국적으로 이용된다. 1987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한 『전국향토특산물 실태조사』에 의하면 강릉 지방에서 생산지와 품명을 결합시켜 상품화할 수 있는 수산물로 강동면 안인진과 정동진, 심곡리에서 채취한 돌김을 꼽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