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단호박을 찜통에 쪄서 꿀이나 소스를 얹은 음식.

[개설]

단호박은 맛이 밤처럼 달아 밤호박이라고도 한다. 단호박은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이 주로 이용했으므로 저항의식에서 왜호박으로 호칭하여 배척하였다.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단호박의 이용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 소비량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부터 도입해 널리 재배하고 있다. 품종 개량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여러 종류의 단호박이 재배되고 있다.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재배되는 단호박은 전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의 함량이 높고 맛도 좋다.

[만드는 법]

단호박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씨를 제거한다. 조각 낸 단호박을 찜통에 쪄서 그 위에 꿀이나 소스를 끼얹는다.

[효능]

단호박은 녹말과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주식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비타민 A는 늙은 호박보다 단호박에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현황]

강릉 지역에서는 주문진읍에서 품질 좋은 단호박이 생산되고 있으며, 강릉 시내 여러 음식점에서는 꿀이나 갖가지 소스를 얹은 단호박찜이 메뉴로 상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