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서 도봉 구민 화합을 위하여 매년 개최되는 가요제.

[연원 및 개최 경위]

1995년부터 5월 1일을 지정된 도봉 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1996년 제1회 솔바람 가요제가 열렸다. 도봉구청에서 주관하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도록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솔바람 가요제 는 1996년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도봉 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거주지 동 주민 센터에서 한다. 예선은 각 동 별로 진행된다. 1차 예선에서 동 별로 3명을 선발하며 참가곡은 자유곡 1곡으로 여러 세대가 함께하는 팀에 대해 우대한다. 2차 예선에서 다시 동 별로 1명씩을 선발하여 본선 참가 자격을 준다.

솔바람 가요제 본선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의 공연과 전문 댄스팀의 공연도 선보인다. 본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최우수상 1명에게 50만원 상당, 우수상 2명에게 각 30만원 상당, 장려상 2명에게 각 20만원 상당, 인기상 3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현황]

솔바람 가요제 는 한 때 도봉산 가요제로 바뀌어 불리다가 현재는 다시 솔바람 가요제로 불리고 있다. 2011년 10월 7일부터 도봉산 축제에 귀속되어 부대행사로 열린다. 도봉산 축제는 2007년도에 처음 개최된 축제이다. 2011년 솔바람 가요제 2차 예선은 9월 23일 중랑천 주변[방학동·도봉동 주민], 9월 27일 우이천 주변[쌍문동 주민], 9월 29일 창동 문화 마당[창동 주민]에서 각각 개최되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10월 7일 도봉산 축제에서 자웅을 겨뤘다.

한편 발라드 가수인 이기찬은 2012년 7월 인터뷰에서 중학교 3학년 때 도봉산 가요제를 통해 데뷔하였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처럼 솔바람 가요제는 오랜 세월 도봉 구민들과 함께 하면서 구민들 간의 친목의 장이 되었을 뿐 아니라 숨어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