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

[건립 경위]

1986년 9월 2일 경원선 상에 창동~의정부 구간이 새로 개통되면서 누원역(樓院驛)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변천]

1988년 1월 1일 국철 1호선 개통 때 인근에 도봉산이 있어 도봉산역(道峯山驛)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1996년 10월 11일에 지하철 7호선 장암~건대입구 구간이 개통되면서 7호선과의 환승역이 되었다.

[구성]

도봉산역의 구조는 1호선의 경우 2면 4선의 승강장이 있는 지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승강장 양 끝의 외선은 동두천~인천 간 급행열차와 일부 특별 열차가 지나갈 경우에 완행열차가 대피하기 위해 대피선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망월사역 방면으로 역 구내에 7호선 선로와의 연결선이 설치되어 있다. 7호선의 경우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상역이며, 열차 회차 선로는 장암역 방면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도봉 차량 사업소로 입고·출고하는 열차는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 도봉산역의 출구는 1호선과 7호선 각각 한 개씩 총 두 개가 있다.

[현황]

도봉산역 주변에는 2009년 7월 문을 연 서울 창포원과 대한민국 명산인 도봉산이 자리 잡고 있다. 도봉산역은 산을 찾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역으로, 2009년 9월에 완공한 도봉산 생태 하천과 수변 무대, 도봉산역 만남의 광장이 있어 시민들이 잠시 쉬며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봉산역 1호선의 경우 2022년 기준 총승하차 인원은 601만명으로 승차인원은 321만명, 하차인원은 280만명이 이용하며, 7호선의 경우 2020년 기준 총승하차 인원은 564만명으로 승차인원은 276만명, 하차인원은 287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