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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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雲山里 |
영어공식명칭 | Daeun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숙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대방(大防)들의 대(大) 자, 구운미(九雲美)의 운(雲) 자, 가지맥(枝山脈)의 산(山) 자를 따서 대운산리(大雲山里)라 하였다.
조선 시대 덕수 이씨(德水李氏) 육송공판서 이선부가 구운미가 운중 반월형(雲中半月形)으로 좋은 지대라 하여 정착하려 했다. 그러나 기존 세력인 육씨 300여 호가 그 세력을 구축하고 있어 정면으로 도전하지 못하고, 밀입하여 명당에 매장하는 데 성공하고 초당터란 곳에 입주하여 그 세력을 펴기 시작했다. 육씨는 이씨의 권력 행사에 비위가 맞지 않는다 하여 점차 이전하면서 이씨의 세력권이 되어 구운미, 대방, 가지맥이라 이름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래는 해미군 일도면 지역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일도면 운산리, 대평리, 하탄리를 병합해 대운산리라고 하여 정미면에 편입되었다. 그 후 1957년 11월 6일 법률 제456호에 의하여 정미면이 서산군에서 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군 정미면 대운산리에서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로 개편되었다.
[자연 마을]
대운산리에는 자연 마을이 9개 있다. 가지맥이는 수당리 봉화산으로부터 흘러내린 지산부리 벌판에 띠풀이 무성하며 토질이 척박하여 개척 입주를 꺼려 하던 곳이었으나 점차 개간 입주하여 이룬 촌락이라 하여 '가지맥이'라 부르고 있다. 구운미는 지형이 운중반월형(雲中半月形)이라 하여 산세나 지형이 비길 데 없이 좋은 곳이라 하여 '구운미'라 칭하였다. 옛날에는 300여 호의 육씨 집단촌으로 이웃집에 갈 때 우산 없이도 비를 맞지 않을 만큼 밀집촌이었으나 지금은 30호의 소박한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구정이는 대운산 역천 동편의 칼바위산 아래에 있는 동네로 현재는 서해안 고속 도로가 마을 중간을 지나 철거되어 몇 집만 남아 있다. 옛날에는 엄청나게 샘솟는 9개의 샘이 있어 근처 전답 관수는 물론 아래 지역인 대방들까지 관수하였다. 대방들은 대운산리 아래 지역으로 평야가 넓을 뿐 아니라 대운산리 전역을 도와주고 있어 조선 시대 육송 이 판서가 이름을 지었다고 전하고 있다. 안골은 구운미 동북쪽에 있는 골로 꽤 깊숙한 곳이다. 범의골은 굴미에서 사관리로 올라가는 도로 옆의 조그마한 골로 특별한 유래를 아는 이 없다. 쇠우지는 옛날 소가 좌측으로 쓰러져 죽었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가지막 편에 있다. 나무 고개는 가지막 뒷산에서 사관리 층층골 쪽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옛날 나무꾼들이 쉬어 가는 고개였다.
대운산리의 유적으로는 백제 고분이 있다. 2002년 충청 문화재 연구원에서 당진~서산 간 도로 개설 공사 구간에서 발견한 유적이다. 돌널무덤은 해발 66m의 구릉 남향사면에 위치하는데 구체적인 형태를 알 수 없는 4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앞트기식 돌널무덤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운산리 느티나무는 지정 보호수로 수령은 300년 정도이며, 수고 15m, 흉고 둘레 4.9m, 흉고 직경 173cm, 수관 폭은 21m이다.
[현황]
2016년 11월 기준으로 대운산리의 면적은 2.953㎢, 가구 수는 141세대, 인구수는 252명[남자 132명, 여자 120명]이다. 마을 회관, 경로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