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전대리(全垈里)는 당진시 송악읍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미작 중심의 농촌 마을이다. 마을 북쪽으로 초대천이 흘러가고 널은 평야 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 전대 저수지가 있다. 남동쪽에는 배당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명칭 유래]

본래 면천군 초천면(草川面) 전대리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여러 면과 리를 병합해 그대로 전대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전대리는 본래 면천군 초천면 전대리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초천면 동화리(東化里), 방축동(防築洞), 필동(筆洞), 신북면(新北面) 전대리(全垈里), 초천면 말가락리(末可樂里), 원사리(元寺里), 칠동(七洞)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전대리(全垈里)라 하여 송악면에 편입하였다. 2010년 1월 1일 송악면이 송악읍으로 승격하였으며,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하여 당진시 송악읍 전대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전대리는 마을을 오른쪽으로 에워싸며 흐르는 초대천 주변의 해성 충적지에 넓은 답작 지대가 전개되며, 65% 정도가 평야 지대이다. 1959년에 전대 저수지를 인공적으로 만들었으며 송악읍에서 제일 먼저 경지정리가 시작된 지역으로 쌀 생산의 곡창 지대이다.

[자연 마을]

전대리에는 말가락동, 면화, 골말, 방축골, 붓골, 향나무 안집, 양천, 동화실, 원전대, 솔안말의 10개 자연 마을이 있다.

말가락동[末可樂里]은 옛 면천군 초천면 말가락리(末可樂里) 지역이며, 도원리 가래기 마을의 끝으로 바닷가 산끝 마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끝가락, 끝가라기, 말가락으로 불리기도 한다. 말 무덤의 끝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나 말은 순수한 우리말로 크다는 뜻이며 큰가락이란 뜻이다. 도원리의 경계에 있는 마을이다. 도원리에는 큰가래기가 있다. 면화(棉花)는 양천의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면화를 많이 심었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면화동이라 부르기도 한다. 골말[谷村]은 말가락리 서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전대 2구에 속해 있었다가 1구로 편입되었으며 현재 전대 1구 마을 회관이 있다. 방축골[防築洞]은 옛 면천군 초천면 방축동(防築洞) 지역으로, 동화실 북쪽에 있는 마을로 방죽이 있었다. 붓골[筆洞]은 옛 면천군 초천면 필동(筆洞) 지역으로 전에 붓을 만드는 사람이 많이 살았다 해서 ‘붓골’ 마을이라 불리며 필동이라고도 한다. 전대 저수지 동쪽에 있다. 향나무 안집은 700년 전에 심은 향나무가 있는 개인 가옥이다. 양천(良泉)은 좋은 샘이 있고 물이 많다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원전대 서쪽에 있는 마을로 양청으로도 불린다. 동화실[東化谷]은 옛 면천군 초천면 동화리(東化里) 지역으로, 원전대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원전대(元全垈)는 옛 면천군 초천면 전대리 지역을 말한다. 전대 1구와 전대 2구의 중간에 있다. 솔안말[松內洞]은 붓골 서쪽 소나무숲 안쪽에 마을이 있다.

[현황]

전대리는 2016년 현재 면적은 4.088㎢이며 인구는 175세대에 총 336명[남자 169명, 여자 167명]이다. 북동쪽으로 도원리, 동남쪽으로 신평면 금천리, 남쪽으로 신평면 초대리, 서쪽으로 금곡리 등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1961년에 개설한 중흥리~신평 간 지방도 622호선이 마을 중심으로 통과하여 주민의 약 80%가 신평 생활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