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사기소동에 있는 시내나 강을 사람이나 차량이 건널 수 있게 만든 다리.

[명칭 유래]

당진시 사기소동에 있는 지방도 647호선의 대운산교는 정미면 대운산리라는 마을 이름에서 교량 명칭이 유래했다.

조선 시대에 덕수 이씨 육송공 판서 이선부가 정미면 대운산리의 구운미(九雲美)가 ‘운중 반월형(雲中半月形)’이란 좋은 풍수라 하여 정착하려 했다. 그러나 기존 세력인 육씨(陸氏) 300여 호가 이미 거주하고 있어, 몰래 들어와 명당에 매장하는 데 성공하고 초당터란 곳에 정주 세력을 펴기 시작했다. 그 후 육씨는 이씨의 권력 행사가 비위가 맞지 않는다 하여 점차 이주하였고 그 결과 이씨 집성촌이 되어 구운미(九雲美), 대방(大坊)들, 구정(九井), 가지맥(枝山村)이라 하였다. 대방의 대 자와 구운미의 운 자, 가지맥의 산 자를 따서 ‘대운산’이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제원]

대운산교는 충청남도 당진시 사기소동에 정미면 대운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647호선의 교량으로 교량 연장은 60m, 총폭 8.0m, 유효폭은 6.5m, 높이는 9.8 m이다. 경간(徑間)[다리, 건물, 전주 따위의 기둥과 기둥 사이. 또는 그 사이의 거리] 수는 5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2.0m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S[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형식이고, 하부 구조는 TP형이다. 설계 하중은 DB-18로 조성되었다. 난간은 철근으로 만들었다. 충청남도 도비로 건설한 교량이다.

[건립 경위]

당진 시내와 정미면을 연결하는 지방도이며, 역천에 교량을 설치할 필요가 있어 건립되었다.

[변천]

1985년에 준공하였다.

[현황]

대운산 삼거리에서 성당 삼거리 사이에 흐르는 용장천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1등교이다. 상하행 1차선이며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손상 상태는 B급이며 교통량은 20,00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