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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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峙- |
영어공식명칭 | Nonchi Gogae Pass |
이칭/별칭 | 설치,눈티 고개,녹운치(綠雲峙),노운치(老雲峙),노은치(老隱峙)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동|면천면 죽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추윤 |
전구간 | 눈치고개 -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동~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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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눈치고개 -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동~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 |
성격 | 고개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동에서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로 넘어가는 경계에 있는 고개.
[개설]
당진시 대덕동[옛 당진읍 대덕리]에서 면천면 죽동리로 건너가는 경계상에 위치한 고개이다. 눈치고개는 설치(雪峙), 눈티고개, 녹운치(綠雲峙), 노운치(老雲峙), 노은치(老隱峙) 등으로 불린다.
[명칭 유래]
‘눈치’는 고개가 높고 험하여 늦봄까지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조선 시대 면천~당진 간 대로(大路)는 녹운치로(綠雲峙路)이다. 본래 ‘녹운치(綠雲峙)’였던 것이 ‘노운치(老雲峙)’ 로 변하고 이것이 ‘눈치(雪峙)’ 즉 ‘눈티’로 변해서 현재는 일반적으로 눈티 고개라고 부른다.
[관련 기록]
『여지도서』 당진편에 ‘녹운치(綠雲峙)는 줄기가 면천 성산에서 뻗어 온다.’고 쓰여 있고, 같은 책에 “동쪽으로 면천군과의 경계에 이르는 대로(大路)는 녹운치로(綠雲峙路)인데, 관아에서 10리 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당시 당진에서 면천으로 가는 동거대로, 해미로 가는 남거대로, 해창으로 가는 서거소로, 내맹곶면으로 가는 북거소로가 있었는데, 이중 면천으로 가는 녹운치고개는 해미로 가는 길과 함께 대로에 속해 있어서 중요하고 큰 길이었다고 전한다.
『충청도읍지』 당진편에도 ‘녹운치 고개가 면천 성산에서 온 지맥이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해동지도』 당진편에는 면천과의 경계에 ‘노운치(老雲峙)’로 표현되어 있고, 『1872년 지방지도』 당진편에는 면천으로 향하는 대로에 ‘녹운치점(綠雲峙店)’이 보인다. 그러나 『대동여지도』에는 ‘노은치(老隱峙)’로 묘사되어 있고, 『대동지지』 면천편에도 ‘노은치 고개가 서쪽 15리 당진 경계에 있고 당진으로 통하는 곳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형도』 당진편에는 당진읍치 남쪽에 녹운치(綠雲峙)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