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5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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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태선 |
최초 조리|제조 시기/일시 | 1974년 - 야끼우동 중화반점 창업주 장유천이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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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야끼우동 대구10미로 선정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인화반점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 914[범어2동 128-6] 호산빌딩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중화반점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06-12[남일동 92] |
성격 | 면류 |
재료 | 오징어|돼지고기|양파|호박|우동면 |
계절 | 사계절 |
대구광역시에서 해산물과 야채에 매운 양념을 넣어 볶은 우동.
야끼우동은 얼큰하고 매운 대구식 볶음우동이다. 고운 고춧가루와 마늘의 매운 양념을 기본으로 양파, 배추, 호박, 숙주나물, 목이버섯을 넣고 여름에는 부추, 겨울에는 시금치에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를 넣는다. 센 불에 즉석으로 볶아 내는 국물 없는 음식이다.
야끼우동은 중화반점 창업주인 화교 출신 고 장유청이 1974년에 개발하였다. 짬뽕도, 우동도 아닌 음식으로 처음에는 손님의 눈길을 끌지 못하였다고 한다. 대구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늘과 고춧가루를 더하여 매운 맛을 내고, 자작한 국물에 해산물과 채소를 듬뿍 넣는 등 대구 지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차츰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커다란 접시에 굵은 면과 고기, 야채에 강한 불맛을 입히고 자작하게 국물을 담아 내는 야끼우동은 1980년부터 전성시대를 열어 현재에는 중화반점[1968년부터 2대째 영업 중인 야끼우동의 원조], 인화반점[1953년부터 2대째 영업 중인 중화요리 전문점] 등을 비롯하여 대구광역시의 거의 모든 중국집에서 취급하는 메뉴이다. 다른 중화요리와 조화가 뛰어나 탕수육, 딤섬 등과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다.
또한 대구 지역에는 1970년대 말, 해산물 위주인 야끼우동과 유사하지만 고기와 야채로 불맛을 살려 따끈한 쌀밥 위에 올리고 달걀프라이를 올려 먹는 비벼 먹는 중화비빔밥도 만들어져 야끼우동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중화요리로 자리 잡고 있다.
1. 오징어, 돼지고기, 양파, 호박. 양배추, 배추, 당근은 채 썬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와 해산물을 넣고 볶은 후 마늘과 야채를 넣고 간장, 소금,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3. 물을 조금 넣고 숙주를 넣고 빨리 볶아서 삶은 우동면 위에 올린다.
야끼우동은 면 요리와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대구 사람들의 식습관을 가장 잘 반영하는 한국식 중화요리를 대표하는 요리이다. 야끼우동은 관광상품 육성을 위하여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06년 대구음식박람회장에서 대구광역시가 선정한 대구10미의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