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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리 월은 수살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756
한자 文周里月隱水殺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Service for the Munju-ri Woleun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월은마을
집필자 어경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제사
의례시기/일시 윤년 음력 2월 1일 오전 10시
의례장소 문주리 월은마을 가운데
신당/신체 은행나무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월은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수해를 막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월은에서는 윤년이 든 해 음력 2월 1일 오전 10시에 수살제를 지낸다. 월은은 경사진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장마철이 되면 수해를 많이 입었다. 그래서 수해를 막고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수살제를 모셔왔다. 다른 마을과 다른 점은 해마다 지내지 않고 윤년이 든 해만 지내는 것이다. 또한 정해진 날 무렵에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날을 받아서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매산에서 들어오는 길과 가주동에서 달은티[월은고개]를 넘어오는 길이 만나는 곳에 있는 마을회관에서 맞은편에 바라다 보이는 은행나무를 신목으로 모신다. 이 은행나무는 면나무로 지정되어 있는데 수령 410년, 나무 높이 15m, 둘레 470㎝나 된다.

[절차]

제일은 윤년 음력 2월 1일 오전 10시에 지낸다. 제관은 건강한 어른 중에서 정하고 이장, 새마을 지도자, 반장이 참석한다. 제수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제일 전날 오후에 이장이 충주에 나가 시장에서 사온다. 제물 준비는 제관 집에서 돼지 머리, 백설기[1말], 통포, 삼색 실과, 막걸리, 실타래를 장만한다.

제일 3일 전에 ‘수구맥이’[은행나무]에 금줄을 두른다. 제일 새벽에 제물을 장만하여 9시경에 제당으로 가서 제물을 진설하고, 10시경에 제의를 시작한다. 유교식 절차에 따르는데, 축은 없고 대동소지만 올린다. 간단히 음복을 하고 통포와 실타래를 금줄에 묶어둔다. 마을 사람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음복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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