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교하(交河)이고, 자는 사장(士章)이며, 호는 죽정(竹汀)이다. 교하노씨(交河盧氏) 경원군파(慶原君派)의 인물로 거주지는 청주 남일면 가산리 일대였다. 아버지는 노극리(盧克履)이고, 할아버지는 체화당사에서 제향하는 노종원(盧從元)이며, 증조할아버지는 노경기(盧景麒)이다. 장인은 조식(趙湜)과 송희원(宋希遠)이며, 아들은 노서(盧序), 형은 노영한(盧英漢), 동생으로는 노여한(盧輿漢)과 노구한(盧矩漢)이 있었다.

[활동사항]

일찍이 고석(孤石) 목장흠(睦長欽)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627년(인조 5)에 진사시에 급제하였고, 1635년에 증광문과(增廣文科)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아갔다. 이조좌랑을 거쳐 1646년에는 사헌부 지평(持平)을 지냈으며, 그후 통훈대부로 승차되어 순천진관(順天鎭管)의 병마동첨절제사(兵馬同僉節制使)를 겸한 능주목사(綾州牧使), 김제군수(金堤郡守), 안주판관(安州判官) 등을 역임하였으며, 사간원(司諫院)의 수장인 대사간(大司諫)을 지냈다.

[묘소]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가좌리에 있다.

[의의와 평가]

청주, 청원군 지역에 세거하는 교하노씨 경원군파의 대표적인 현조(顯祖)이다. 정치적으로는 남인(南人) 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