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19년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장터의 만세운동에 참가한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1919년 3월 30일 청원군 미원 장터에서 1천여 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 때 인근의 미원 헌병주재소에서 헌병이 출동하여 주도자를 연행하여 갔다.

이에 격분한 그는 군중들과 함께 주재소로 쇄도하여 투석전을 전개하며 격렬하게 항의하였다. 사태의 위급함을 느낀 일본 헌병은 무차별 사격을 감행하였다. 불행히도 그는 이 때 흉탄에 맞아 왼쪽 팔을 잃고 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보냈다.

[상훈과 추모]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