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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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丹春-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유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1년 - 「옥단춘 노래」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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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삼신리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
가창권역 | 청도군 - 경상북도 청도군 |
성격 | 민요|설화요|소설요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옥단춘을 소재로 만든 노래.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옥단춘 노래」는 고전 소설 『옥단춘전』의 주인공인 옥단춘을 소재로 한 설화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1년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청도군에 전해지는 「옥단춘 노래」는 화양읍 삼신리에서 채록한 것으로 옥단춘과 어떤 이가 가락지를 두고 묻고 답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옥단춘의 미모가 아름다워 좌수 별감과 배우강이 옥단춘에게 가락지를 주었는데, 어떤 이가 부러워하며 옥단춘에게 가락지의 출처를 묻는다는 내용이다.
깐치깐치 오색 깐치 납작납짝 물어다가/ 선아당에 집을 지여 그 집 짓든 삼 년 만에/ 우라부지 서울 양반 우리 엄마 정주댁이/ 우로래비 동래 부사 우리 싱이 새빌 처자/ 우리 동생 책칼 선배 이내 하나 옥단춘이/ 춘아춘아 옥단춘아 그 가락지 누구 주더노/ 좌수 별감 주시더네 머로 보고 주시더노/ 인물 보고 주시드네 머라카미 주시더노/ 안거라야 인물 보자 서거라야 거래 보자/ 가거라야 뒤골 보자 뒤골 보고 주시더라// 까치까치 보화 까치 봉지봉지 물어다가/ 서나 땅에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시다가/ 천년만년 살고 집고 그 집 젓는 삼 년 만에/ 우라부지 서울 양반 우러무니 정주댁이/ 우로래비 대구 할양 우리 월기 새빌 각시/ 이내 하나 옥단춘이 추나추나 옥단춘아/ 너 가락지 누 주드노 배우강에 주시드네/ 머로 보고 주시드노 인물 보고 주시드라/ 그래 보고 주시드라
[현황]
「옥단춘 노래」는 과거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잘 보존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청도군에서는 사라져 가는 민요의 보존과 발굴을 위해 청도군 토속 민요 경창 대회를 열어 민요의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옥단춘 노래」는 『옥단춘전』의 주인공인 옥단춘의 아름다운 미모를 소재로 한 노래이다. 고전 소설에서도 소재를 끌어와 노래를 지어 부른 조상들의 재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