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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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道-祝祭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693-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복수 |
시작 시기/일시 | 1990년 - 제1회 영남 민속 투우 대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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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시기/일시 | 1995년 - 전국 민속 투우 대회로 명칭 변경 |
개편 시기/일시 | 1999년 - 청도 소싸움 축제로 명칭 변경 |
행사 장소 | 청도 소싸움 경기장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693-2 |
주관 단체 | 청도 소싸움 축제 추진 위원회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693-2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
전화 | 054-370-6373 |
홈페이지 | 청도 소싸움 축제 (http://www.청도소싸움.kr)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대대로 이어 오던 소싸움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는 축제.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의 소싸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놀이 문화로 전국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청도 소싸움 축제는 대대로 이어 온 지역 문화를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90년 3월에 청도 민속 투우 협회를 결성하면서 제1회 영남 민속 투우 대회가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열렸다. 이어 본격적인 지방 자치제 시행과 함께 1995년 제6회 대회부터 1998년 제9회 대회 때까지는 전국 민속 투우 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고,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 대회로 발전했다. 1999년부터는 청도 소싸움 축제로 명칭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싸움 축제를 지향하며 행사를 개최했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 소싸움 축제 추진 위원회에서 주관한다.
1998년 한국 디자인 진흥원에서 개발한 마스코드 카우와 붕가는 우람한 한 쌍의 한우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씨름하는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1999년 1월에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했다.
2009년도 청도 소싸움 축제부터는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 위치한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행사를 진행한 후 2013년 현재까지 매년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도 소싸움 축제 는 1999년 문화 관광부 지정 ‘한국의 10대 지역 문화 관광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00년과 2001년에 연이어 ‘문화 관광부 선정 관광 축제’로 지정되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지역 축제로 인정받았다. 또한 2008년, 2009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 전통 문화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 내용]
청도 소싸움 대회는 소들이 맞붙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한다. 얼핏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기술을 알고 관람하면 소싸움 특유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싸움소들의 승자 진출전[토너먼트] 경기 외에 소와 농경 생활, 소 문화를 알 수 있는 청도 주제관과 소코뚜레 공원, 전통 풍물 거리 재현, 주막촌 등의 볼거리와 황소 문화 ZONE, 소와 농경문화 체험 ZONE 등의 체험 공간을 상시 마련한다. 또한 청도 소싸움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거리 공연, 다채로운 전시 및 예술 문화 행사가 열려 오락, 교육,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현황]
2013년 청도 소싸움 축제는 4월 17일∼4월 21일에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5일간 개최되었다. 청도 소싸움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3,000여 명을 포함한 약 37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5일 동안 예선전을 거친 체급별 16강 이상 총 96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하여 총상금 1억 2800만원을 걸고 승부를 펼쳤다. 하루 우권 매출액이 평균 5,000만 원을 넘었으며, 축제 마지막에는 누적 매출액이 3억 원을 웃돌았다.
청도 소싸움 축제 에는 소싸움 외에도 가족 관광객들을 위한 상감 공예 체험, 감물 염색 체험, 전통 떡 만들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소싸움 경기장 옆 소싸움 테마 파크에서는 로봇 소싸움 체험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청도 소싸움 축제 마지막 날은 제7회 청도 유등 축제와 함께 맞물리면서 1만여 개의 유등(流燈)이 청도천을 밝히는 유호장대 어화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대대로 이어 온 지역 문화를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킨 청도 소싸움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진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소싸움 축제 기간에는 평균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는 청도 소싸움 축제는 지방 문화 축제 개발의 성공적인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