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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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호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개나리 알뿌리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호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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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밥|떡 |
재료 | 개나리 알뿌리 |
계절 | 봄철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와 호도리 주민들이 봄철에 구황식품으로 먹던 개나리라고 부르는 알뿌리 식물로 만든 밥과 떡.
[연원 및 변천]
봄철 춘궁기나 가을철에 곡식이 부족할 때에 부족한 곡물을 대신해 산에 나는 개나리의 알뿌리를 캐다가 밥이나 떡을 만들어 먹었다.
[만드는 법]
외연도의 개나리는 원추리와 유사한 꽃이 피는 알뿌리 식물로, 원추리와 달리 붉은색이나 주황색 꽃이 핀다. 꽃이 진 후 땅속에 있는 알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긴 후 솥에 넣어 밥을 짓는다. 쌉싸름하지만 물에 담가 두어 쓴 맛을 뺀 후 밥을 짓는다. 감자와 같이 포근한데, 밥으로 먹기도 하지만 이것을 짓이겨서 떡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호도에서는 외연도와 다른 방식으로 개나리밥을 즐겼다. 가을철에 개나리꽃이 지면 그 뿌리를 캐다가 밥을 지었다. 알뿌리의 잎을 한 장씩 떼어서 보리와 섞어서 밥을 짓는다. 개나리잎을 주걱으로 이기면 밥과 어우러진다. 호도에는 개나리가 드물어 개나리밥은 흔하게 먹지 않았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