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의 각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익 시설 및 공간.

[개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 생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종래 읍·면·동사무소의 시설이나 인력 등이 민원·복지 기능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만들어지고 있는 문화, 복지 및 자치 공간으로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하여 주민 복리 증진 및 자치 실현의 장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능]

지역 문제 토론·마을 환경 가꾸기·자율 방재 활동 등의 주민 자치 기능, 지역 문화 행사·전시회 등의 문화 여가 기능, 건강 증진 프로그램·마을문고·청소년 공부방 운영 등의 지역 복지 기능 등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알뜰매장 운영·생활 정보 제공 등의 주민 편익 기능, 평생 교육·교양 강좌·청소년 교실 프로그램 등의 개설 및 운영을 통한 시민 교육 기능, 내 집 앞 청소하기·불우 이웃 돕기·청소년 지도 등의 지역 사회 봉사 기능도 수행한다.

[운영]

지역 주민의 의사가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계, 언론계, 문화 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무보수 명예직인 위원 25명과 고문 2명으로 구성되도록 하고 있으며 주민 참여의 활성화, 주민 의견 수렴 및 자문 등과 관련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황]

경상북도 안동시의 경우 2004년 12월 1일 10개 동 중 강남동을 제외한 9개 동인 명륜동, 서구동, 송하동, 안기동, 옥동, 용상동, 중구동, 태화동, 평화동과 13개 면 중 유일하게 녹전면에서 동시에 주민자치센터가 개소되면서 처음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안동시의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강좌와 봉사활동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중 강좌의 경우 주로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한 풍물, 에어로빅, 서예, 헬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 많으며 그 외 안동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는 강좌가 개설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