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었던 관청 자리. 산성동은 본래 청주군 산내이하면(山內二下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며, 상당산성의 안이 되므로 산성이라 한다. 지금의 산성동에 있었던 관터는 창말 북편 옛날 관아(官衙)가 있던 자리이다. 공남문에서 현재의 저수지를 통하여 북쪽 방향의 산 중턱에 남향의 다섯 칸 짜리 동헌(東軒)이 자리잡고 있었다. 동헌 앞쪽으로...
청주를 둘러싼 삼국(고구려·백제·신라)의 각축장. 살수(薩水)는 『삼국사기(三國史記)』 권 제37잡지 제6 유명미상지분(有名未詳之分)에 보인다. 494년(신라 소지마립간 16, 고구려 문자왕 3, 백제 동성왕 16) 가을 7월에 신라 장군 실죽(實竹) 등이 고구려와 ‘살수(薩水)의 들판’에서 싸우다가 이기지 못하고 견아성(犬牙城)으로 물러났다는 기록이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방죽. 청주 상당산성(上黨山城) 안쪽에 있는 방죽인데, 성안에 있는 방죽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작은 저수지가 있었으나, 산성의 아래쪽에 있는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현재의 저수지는 본래의 수문이 홍수로 인하여 없어진 후 1943년에 만들어졌다. 이곳의 물은 상당구 낭성면을 통하여 달천(達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