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완산(完山)이며, 1592년 임진왜란 때 호서백(湖西伯)과 더불어 3년간이나 청주성을 지킨 현감 이흥종(李興宗)의 동생이다. 관직이 판관(判官)에 이르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형 이흥종과 더불어 창의하여 왜적을 물리치는 데 많은 공을 세웠다. 그의 형 이흥종은 충의위(忠義衛) 신분으로 시골의 군사를 모아 적을 많이 사살하였고, 북문(北門)을 뚫을 때 홀...
청주에 오랫동안 살아온 토박이 성씨. 성(姓)은 혈족관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성을 널리 쓰게 된 것은 고려 중엽부터이다. 성에는 관(貫)이라는 것이 있는데, 적(籍)·본(本)·본관(本貫)·관향(貫鄕)이라고도 한다. 이는 씨족의 근거지가 되는 지명에서 취하여 진 것으로 그 씨족의 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