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事蹟)을 기념하기위해 세우는 돌. 비(碑)는 보통 비석 혹은 석비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석비가 그 숫자를 셀 수 없을 만큼 전국 곳곳에 많이 남아있다. 석비는 묘비와 탑비·능묘비 외에도 비문의 내용이 알려주는 역사적 사료로서의 금석문의 가치나 서체가 보여주는 서예사적 가치, 그리고 석비의 양식의 변천을 통해 미술사적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경주이씨(慶州李氏)의 사우. 1871년(고종 8)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전라북도 남원의 어은사(漁隱祠)에서 모시던 월성군 이청(李亻菁)[1274~?]과 광주의 두암서원(斗岩書院)에 배향된 이감(李堪), 이흘(李忔)[1568~1630], 이필경(李必慶)[1667~?] 등 경주이씨 인물들을 제향하기 위하여 1944년에 경주이씨 국당공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청주경씨의 사적비. 상당구 지북동에 세거해온 청주경씨의 문중에서 선대(先代)의 내력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7년에 세운 비석이다. 23세손인 문인(門人) 경철호(慶哲浩)의 발의로 청주경씨 내력 및 주요 인물들에 대한 사적을 기록하여 후손들의 모범을 삼고자 한 것이라 하여, 비석을 건립한 목적을 기술하였다. 이곳 일대는 청주...
청주에 오랫동안 살아온 토박이 성씨. 성(姓)은 혈족관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성을 널리 쓰게 된 것은 고려 중엽부터이다. 성에는 관(貫)이라는 것이 있는데, 적(籍)·본(本)·본관(本貫)·관향(貫鄕)이라고도 한다. 이는 씨족의 근거지가 되는 지명에서 취하여 진 것으로 그 씨족의 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