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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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無心川)은 청주시 청원구에서 발원해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남일면 상대리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청주시내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미호천(美湖川)에 합류하고 금강을 거쳐 서해에 이르는, 전체 길이 34.5㎞, 유역면적 177.71㎢의 지방하천이다. 동쪽으로는 한남금북정맥으로 연결되는 우암산(牛岩山)[338m], 상당산(上黨山)[419m], 것대산(484.0m), 선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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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미륵삼부경(彌勒三部經)』을 근거로 발생한 신앙. 미륵은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제자로 부처가 되었는데, 미륵의 범어(梵語) Maitreya에 ‘자비(慈悲)’라는 뜻이 있어 미래에 중생을 구제한다는 대승적 자비사상에서 그 신앙이 크게 발전하였다. 우리나라 민속에서 미륵신앙은 바위를 신격화하여 숭배하던 암석신앙의 한 유형인 선돌신앙이 불교가 전래된 뒤에 석불신앙으로 옮겨지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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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사뇌사지에서 출토된 유물. 1993년 10월 흥덕구 사직동 용화사에서 동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무심천변의 제방도로를 확장하기 위하여 전신주를 이설하던 중에 「사뇌사(思惱寺)」명 반자를 포함한 고려시대의 일괄 금속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이들 유물들은 대형의 금동광배편을 위시하여 소종, 향로, 촛대, 숟가락, 금강령, 주자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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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사뇌사의 터. 『조계진각국사어록(曹溪眞覺國師語錄)』에 "서원부사뇌사하안거(西原府思惱寺夏安居: 서원부 사뇌사에서 여름철 안거하였다)"라는 기록이 보여서 고려에 청주에 있던 대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유물이 발견된 곳은 대찰이 있을만한 곳이 아니어서 원 사지는 지금의 용화사 주변 지역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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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無心川) 변에 있는 평지 사찰. 상량문에 따르면 고종(高宗)의 후궁인 순빈 엄씨의 꿈에 물에 잠겨 있는 미륵불이 나타나 구해주기를 청했는데, 청주군수 이희복도 비슷한 꿈을 꾸었다. 며칠 뒤 청주군수에게 꿈에 본 7체불을 자세히 조사해 보라는 엄비의 명이 내려왔다. 이에 무심천(無心川) 풀숲에서 묻혀있는 7구의 불상을 발견해 엄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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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청주의 정치, 행정, 군사, 사회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조선시대의 석축읍성. 조선시대 축조된 청주읍성은 청주시의 최고 최대의 역사유적지이다. 청주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도 그 흔적을 시내 중심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청주읍성은 청주의 보금자리요 청주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곳이다. 청주읍성은 읍성의 나라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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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교조인 석가모니(釋迦牟尼)의 가르침과 그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교리, 법문, 종지(宗旨)의 총칭. 2. 특징 충청북도 청주지역의 불교는 이 지역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여 전개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충청북도 청주는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의 접경지였고, 통일신라시대에 서원경(西原京)이 설치된 이래로 지방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 청주지역의 불교는 이와 같은 지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