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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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박동명(朴東命)[1576~1636]의 정려각. 박동명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박춘무(朴春茂)[1544~1611]의 아들로 아버지를 따라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웠고, 병자호란 때는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호종하던 중 경기도 광주(廣州)에서 적을 만나 싸우다 순절하였다. 이러한 박동명의 충절을 기려 1709년(숙종 35)에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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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사람. 청주예술인들은 전통적으로 양반의 고장이라는 충청도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면을 중시하고 예의를 존중하며, 가문과 씨족의 명예를 자랑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구전하는 설화와 열녀, 효부, 효자의 미담과 명현들의 시화가 많기도 하다. 고려 때의 문장가와 조선시대에 많은 시조작가들이 있었다. 그 외에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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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줄여서『직지』는 흥덕사에서 1377년에 금속활자로 간행한 책의 이름이다. 원 제목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이 책의 이름을 줄여서『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직지심체(直指心體)』, 『직지』 등으로 부르고 있다. 1972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주최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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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있는 한봉수(韓鳳洙)[1883~1972]의 송공비. 근대의 의병장이자 독립운동가인 한봉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967년에 세운 사적비이다. 청주시내 중심가에 있는 중앙공원(中央公園) 북쪽 출입구의 오른쪽 화단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높이 191㎝ 폭 69㎝ 두께 39㎝의 오석(烏石)의 비신(碑身)을 세우고, 그 위에 두 마리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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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의 서예가.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에서 태어나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시암 배길기 선생의 사사와 함께 서예교사 양성소를 거쳐 중등교사로서 교직에 종사하며, 서예를 통한 후학 양성에 전념하다가 평교사로서 정년퇴임한 후 74세로 생을 마치셨다.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를 지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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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청주지역의 유지. 본관은 인천(仁川)이며, 자는 영록(永錄), 호는 학초(學樵)이다. 고려말 두문동 72현의 한 분인 전서공(典書公) 채귀하(蔡貴夏)의 후손이며,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을 지낸 채종길(蔡宗吉)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채상학(蔡相學), 어머니는 경주김씨(慶州金氏), 부인은 안동김씨(安東金氏)이다. 아들로는 채기영(蔡基榮)과 채기달(蔡基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