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백제 유적지 일원에서 백제 역사를 홍보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걷기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2001년 아키히토 일왕이 자신을 ‘백제의 후손’이라 발표하고, 이듬해인 2002년 한국 방문의 의지가 있음을 발표하였다. 이후, 백제 문화권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과 문화적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충청남도와 부여군,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워킹페스타 in 백제 사업’을 개발하였다. 워킹페스타 in 백제는 역사·레포츠 융복합 관광 상품이자 백제 문화 홍보 축제이다. 사업 주최 측은 백제 역사 강의를 통하여 한·일 양국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자 하였고, 산사음악회를 통하여 백제권 문화의 다채로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였다. 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이해할 수 있는 7.3㎞의 워킹 코스를 개발하여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이 백제권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행사 내용]

제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가 2017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되었다. 워킹페스타 in 백제는 첫날의 전야제 행사와 행사 둘째 날의 워킹 행사로 구분되어 있다. 전야제 행사는 백제 역사 강의와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킹 행사는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산책하는 코스로, 구드래나루터에서 출발하여 부여 관북리 유적[사적], 부여 부소산성[사적], 부여 정림사지[사적], 국립부여박물관, 부여 궁남지[사적] 등 7.3㎞ 구간을 도보로 둘러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2회 행사부터는 국립부여박물관 코스를 제외한 5.1㎞ 구간을 산책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현황]

워킹페스타 in 백제의 주관 기관은 일본 주관 여행사를 활용하여 사업을 관광 상품화하고 아울러 참가자를 확보하였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충청남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현지 언론에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를 홍보하기도 하였다.

제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가 2017년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되었으며,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는 2018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었다. 2019년 11월 2일 제3회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각종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이후에 걷기 대회가 이어졌는데, 코스 곳곳에서 공연,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약 3,000명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