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리 시궁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화산리 남쪽 끝에서 송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화산천의 물줄기는 두 줄기가 있다. 하나는 시궁산에서 발원하고, 다른 한 줄기는 삼봉산[414.7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요산저수지에 집수되었다가 요산동에서 두 물줄기가 만나 모산동을 거쳐서 송전중학교 북쪽에서 송전천에 유입된다. 삼봉산~시궁산을 잇는 산계는 북쪽의 용덕사천과의 분수계를 이루며, 하천 연장은 2.25㎞, 유로 연장은 3㎞, 유연 면적은 5.6㎢이며, 2급 하천이다.

[명칭유래]

화산천은 화산리의 한가운데를 Y자형 형태로 흐르는 중심 하천이기에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화산천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삼봉산과 시궁산이 있는 북쪽 지역의 묵리~화산리~묘봉리 산계는 석영운모편암이 주요 암석이고, 화산천 본류는 충적층이 분포하여 답작 지대로 이용되고 있다.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루어 화산천이 서류하여 송전천 최하류에 유입된다. 송전천과 화산천이 만나는 화산리 서쪽 지역은 송전천의 유속이 감소하여 충적층이 분포하고 있어 평야 지대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현황]

화산천 발원지 근처에는 성보영보수녀원, 옛 화학산(華鶴山) 일대에는 화산컨트리클럽, 화산목장 등이 있다. 화산천의 두 지천이 만나는 요산동과 그 하류인 모산동에 집촌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의 충적지에 답작 지대가 띠 모양으로 분포한다. 문화 유적으로는 모산동에 6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매년 두레굿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