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445 |
---|---|
한자 | 金摠 |
영어음역 | Gim Chong |
이칭/별칭 | 원령(元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남북국시대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개설]
김총은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을 도와 관직이 인가별감에 이르렀으며, 여수 지역 사람들은 그를 성황신으로 받들고 있다. 1686년(숙종 12) 여산[여수 돌산] 군수였던 김총의 32대손 김노득(金魯得)은 『순천김씨가덕록평양군가찬』에서 신라의 종성인 자신의 선조가 신라의 반역자를 섬길 수 있는가 반문하며 김총이 견훤을 섬긴 것을 부인하고 있다.
[가계]
자는 원령(元領).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김총은 대보공 알지의 후손이라 기록되어 있으나 생몰 연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다. 김총은 여수 지역 성황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순천김씨의 시조가 된다.
[활동사항]
김총이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해서 여수로 이거했는지도 알 수가 없다. 문헌에 따르면, 김총은 통일신라 헌안왕(憲安王)[857~861] 때 여수 지역의 진례산 아래 적량에다 치소를 차려 당시 남해안에서 날뛰는 적들을 정벌하고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그 공으로 현재 순천 지역을 다스리는 평양군(平陽君)에 봉해졌다.
『승평지』에는 평양군 김총이 상주 가은현(加恩縣)에서 태어나 여수 등 서남해 방위의 공을 세워 비장(裨將)이 되고서 무진주 등을 정벌하고,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을 섬겨 관직이 인가별감(引駕別監)에 이르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묘소]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주암리 오성산에 김총의 묘소가 있다.
[상훈과 추모]
묘소 아래에 있는 영당에는 1988년 전라남도 민속자료 제27호로 지정된 김총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김총이 사후에는 여수 지역의 성황신이 되었다고 전하며 관가에서 진례산(進禮山) 아래 사당을 마련하고 유생을 보내 봄가을로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후손들은 당시에는 여수가 순천부 속현이었기 때문에 순천을 관향으로 삼고 김총을 시조로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