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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0377
한자 秦者味
영어음역 Jin Jami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관문동 1037[관문서1길 20-1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독립운동가
출신지 전라남도 여수시 관문동 1037 지도보기
성별
생년 1913년연표보기
몰년 1958년연표보기

[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이 전국으로 파급되면서 각 급 학교에서는 독서회 형태의 항일 비밀 결사 조직이 결성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당시 여수공립수산학교(麗水公立水産學校)에 재학 중이던 진자미(秦者味)도 1930년 3월 백인렬, 정보한, 윤경현, 이용기, 김양호, 오놀보, 정재석, 정학조 등과 함께 여수 등대산(燈臺山)에서 비밀 결사인 독서회의 창립을 결의하였다.

이들은 윤경현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동시에 다수가 만날 경우 경찰에 발각될 우려가 높을 것으로 보고 9명을 3조로 나누어 조별로 매주 1회씩 회합을 갖기로 하였다. 독서회는 매주 1회씩 모임을 통하여 사회 과학을 연구하고 새로운 사상을 익혀 일제 식민 통치의 부당성을 토론하였다.

그리고 매월 50전씩 회비를 모아 사회주의 서적을 구입하여 서로 돌려 읽었고 회원이 늘어나 5조로 나누어 회합을 가질 정도였다. 그러던 중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당시 상황에서 일본인 교사가 수업 시간에 술을 마시고 들어와 한국인 학생들을 때리고 민족 차별적 언사를 자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그동안 항일 의식을 배양해 오던 독서회 회원들이 전교생의 동맹 휴교를 통한 항일 투쟁을 주도하였다. 당시 학생들은 “민족차별을 철폐하라”, “한국인에게는 한국사를 가르쳐라”, “모국어 사용을 막지 말라”는 등의 요구 조건을 내걸고 학교 당국에 맞서 투쟁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밀 조직인 독서회가 발각되면서 회원들이 일본 경찰에 검거되었다. 이 사건으로 진자미는 1931년 9월 4일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였다.

[상훈과 추모]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05.23 출신지 수정(새주소로 변경) <변경 전>전라남도 여수시 동문동 1037 <변경 후>전라남도 여수시 관문동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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