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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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灣洞 |
영어공식명칭 | Omandong |
이칭/별칭 | 오만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의 오만동(梧灣洞)은 국도 제31호선 문곡삼거리와 사만동(涉灣洞)[섭만이]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오만교를 건너면 마을 입구에 큰 숲이 있는데, 오만동은 밖에서 마을이 들여다보이는 풍수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오동나무와 굴참나무를 심었다. 숲을 잘 보호하기 위하여 당집을 짓고, 빨리 자라는 오동나무를 많이 심었다. 1971년에 문곡천을 건너는 ‘오만교’가 세워졌는데, 1960년대까지도 주민들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문곡천을 건너다녔다고 한다.
[명칭 유래]
옛날에는 다리가 없어 오동나무 숲이 있는 문곡천을 건널 때는 바지를 걷어 올리고 건너 다녔다고 하여, 오동나무 오(梧) 자와 물굽이 만(灣) 자를 써서 오만동(梧灣洞)이라 불렀다.
이웃 마을인 사만동도 주민들이 문곡천을 건너 다녀야 하였기 때문에 물 건널 섭(涉) 자와 물굽이 만(灣) 자를 써서 섭만이[涉灣]라고 하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사만이’로 잘못 전하여졌다. 그런데 ‘사만이’는 연덕에서 사마장, 오만이는 오마장에 있어 ‘오만이’라 하고 가느골 앞의 구만이는 구마장 정도의 거리가 되어 ‘구만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자연환경]
오만동은 작은 산촌 마을로 윗오마니에서 간이상수원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마을 서쪽 윗오만이에는 큰 노적봉이 있다.
[현황]
오만동은 북면 연덕1리 1반에 위치하고 있다. 오만동에는 2023년 현재 30가구에 58명의 주민들이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오만동의 당산숲에는 오만동 출신으로 1971년 문곡천에 교량을 세운 ‘영월경찰서장 정해근 공덕비’가 있다. 또, 1905년 을사의병에 참가하였고, 1908년에 의병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순국한 정대억(丁大億) 의병장의 묘역도 있다. 영월문화원에서 2019년에 정대억 의병장 공적조서를 보훈청에 제출하여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