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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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隍洞 |
영어공식명칭 | Seonghwa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성황동(城隍洞)은 국도 제31호선에서 삼강레미콘공장 앞에 있는 근홍교를 지나면 갈 수 있다.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의 성황동마을에는 수백 년 전에 세워진 서낭당이 있는데, 300평[992㎡]의 당전(堂田)도 있다. 서낭당에는 성황지신위(城隍之神位)라고 쓴 위패가 모셔져 있다. 서낭당은 너무 헐어서 2021년에 슬레이트 지붕을 뜯어 내고 기와를 얹은 당집을 건립하였다. 성황동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사흘에 당고사를 올린다.
성황동 동북쪽 골짜기에 연덕2리 3반인 가래골(楸子洞)에도 서낭당이 있다. 가래골을 지나면 공기리(恭基里)의 너다리골과 지소덕으로 갈 수 있다. 예전에 큰 가래나무[추자나무]가 있어 ‘가래골’이라 하였다.
[명칭 유래]
성황동은 달앗 동북쪽으로 동네에 오래된 서낭당이 있어서 성황동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성황동은 수백 년 전에 세워진 서낭당이 있어 마을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성황동은 행정구역으로는 연덕2리 1반과 2반으로 구성되었고 농촌 고령화로 인하여 마을이 점차 쇠퇴하고 있다.
[자연환경]
성황동 뒤쪽에 있는 연덕저수지는 둘레 95m, 높이 6.5m, 저수량 1만 2000톤의 규모이며, 마을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성황동 남쪽 산 능선에, 입구가 좁고 내부는 넓어서 꽃병굴이라 하는 굴이 있다. 한국전쟁 때 마을 사람들이 피난을 한 곳이어서 일명 ‘피난굴’이라고도 한다.
성황동 입구의 큰 언덕 밑에 있는 굴에서 솟아나는 굴물이 있다. 물이 구렁[구녕]에서 나온다 하여 ‘구렁걸래 굴물’이라 한다. 굴물은 지하로 흘러 가느골 송어양식장이 있는 음곡천(陰谷泉)과 수맥이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연덕천(延德川)은 지반이 석회석이어서 비가 많이 와도 바로 스며들어 쉽게 바닥을 드러낸다.
[현황]
성황동은 2021년 현재 24세대에 30여 명의 고령자들이 벼, 옥수수, 콩, 고추 등 밭농사를 짓고 있다. 국도 제31호선 성황동 입구에 삼강레미콘공장이 있고, 마을 뒷쪽에 한성백운석광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