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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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Garammal |
이칭/별칭 | 가정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연덕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가람말’은 옛 국도 31호선에서 연덕천과 삼방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폐교가 된 마차초등학교 연덕분교 윗쪽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폐교가 된 연덕분교와 가람말 사이로 흐르는 연덕천 길가에 아이들의 놀이터로 이용되던 둥근 바위가 있었다. 마귀 할미가 공기 놀이를 하다가 잘되지 않자 건너 마을인 성황동 쪽으로 공기돌 세 개를 집어 던졌다. 서낭신이 화가 나서 쫓아오자 마귀할미는 나머지 한 개를 미쳐 버리지 못하고 도망을 갔는데, 그때 남은 것이 ‘마귀할미 공기돌’이라는 전설이 마을에 전해오고 있다. 둥근 바위는 2차선 도로가 확장될 때 없어졌다.
[명칭 유래]
가람말은 예전에 큰 가랍나무[떡갈나무, 도토리나무]가 있었으므로 ‘가랍마을’에서 변하여 ‘가람말’이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가람말은 삼방산, 성안산, 절개산, 다래산 등이 마을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그리고 삼방산에서 흘러내리는 연덕천이 동네 가운데로 흘러 문곡천과 합류하여 문성개 앞에서 서강으로 흘러간다. 석회암 지대여서 큰비가 내려도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연덕천과 문곡천 주변에는 물이 솟아나는 곳이 많아서 주위에 송어양식장이 많다.
[현황]
마을 앞으로 흐르는 연덕천에 놓여진 삼방산길 가람교를 건너면 우측에 땅속에서 솟아 나는 용출수를 이용한 송어양식장이 있다. 가람말은 2021년 현재 20여 가구의 주민들이 논 농사와 큰 규모의 한우 사육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주로 콩, 옥수수, 고추, 배추를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