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주응리 팔각산 북편에 있는 계곡.

[개설]

산성계곡(山城溪谷)은 팔각산 북동쪽에 형성된 계곡으로, 대서천이 계곡의 암석을 침식하면서 만든 다양한 지형이 계곡의 맑은 물과 숲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계곡이 험하고 깊어서 노루·멧돼지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입구에는 출렁다리가 있고 나무 데크와 산성계곡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계곡 길이는 3.5㎞, 면적은 3.86 ㎢이다.

[명칭 유래]

산성계곡은 계곡의 앞뒤를 둘러싸고 있는 팔각산의 8개 암봉과 절벽 바위들이 마치 산성을 높게 쌓아 놓은 것과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산성계곡은 팔각산의 북동쪽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대서천의 지류가 기반암을 침식하면서 형성된 계곡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신라층군의 입봉반암층의 반암과 반암질응회암으로 되어 있다. 계곡의 상류에는 산성폭포가 있고, 암석이 수직절리를 따라 깎여서 형성된 절벽과 탑처럼 쌓인 바위[Tor], 수직 암벽의 틈이 풍화되고 형성된 독립문바위가 있다. 계곡 바닥은 기반암이 드러난 청석 바닥과 암반이 수평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판상절리 지형, 돌개구멍[pot hole]과 소[Pool] 등 다양한 암석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산성계곡 일원의 식생은 소나무와 함께 온대의 활엽수가 우세한 혼합림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다.

[현황]

산성계곡 상류에는 산성폭포와 팔각산의 8개 암석 봉우리, 수직 절벽의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계곡에는 독립문바위와 청석 바닥이 있다. 계곡 입구에는 대규모 출렁다리가 있고 산성계곡생태공원이 있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산성계곡생태공원 어드벤처는 팔각산 인근의 산성계곡과 옥계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되어 수려한 자연경관과 체험 시설을 접목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