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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157
한자 南洛-
영어의미역 Namnak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 남락마을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규봉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총인구(남, 여) 180명[남 99명, 여 81명]
가구수 69가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의 끝 지역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남동쪽으로 떨어졌다는 뜻에서, ‘남락(南洛)’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남락마을에서 출토된 도편(陶片) 및 와편(瓦片), 성 터 군락지 등으로 보아 삼한시대 이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시 동면 여락리의 석곽묘와 환호 군락지의 형태로 보아 삼한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고증되고 있다. 구전되어 오는 것으로도 남락의 당산은 2,000년이 넘었다고 한다. 남락마을의 성촌(成村) 시기는 1500년대로 추정되는데, 김녕김씨의 13대손 김백천에 이어 남평문씨의 7대조가 마을에 들어와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촌락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한시대에는 동래에 속했으나 신라에 정복되면서 양산으로 변경되었다가 759년(신라 경덕왕)에 동래현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시대인 1413년(태종 13) 행정구역 개편 때 다시 경상남도 양산군에 편입되었다. 임진왜란 후에 다시 동래군에 편입되었다가 1906년 양산군으로 편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남락마을동면사무소에서 동남 방향으로 약 3㎞ 떨어진 곳이다. 서쪽에 위치한 사송에서는 1.5㎞, 동쪽에 위치한 영천마을에서 1.5㎞ 거리에 있는 시도(市道) 3호선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남으로는 부산시 녹동·노포동·두구동과 경계를 이루며, 북으로는 산지마을과 이웃해 있다. 남락마을영천마을·산지마을과 함께 여락리를 구성하고 있다. 안마을과 바깥마을로 나뉘어져 있는데, 바깥마을은 도로를 따라 형성되어 있고, 안마을은 죽림 능선에 둘러싸인 20호 남짓한 아담한 마을이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69가구에 1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락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한적하고 평화로운 감을 주는 곳이다. 골짜기마다 천수답이 산재해 있으며, 현재 양산시 동면에서 쌀 생산이 가장 많은 마을이다. 남락마을은 개발 제한 구역 및 부산광역시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일체 정지된 상태로 있어 60~70년 전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1940년대에 바깥마을 큰 못과 안마을 못을 조성했다. 1996년에 지하수 암반 관정을 개발하여 식수난과 농업용수난을 해결했다. 1974년 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전기가 점화되면서 미곡 농업에만 의존하던 부락민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낙농에 주력하여 약 20가구 이상의 농가가 복합 영농을 함으로써 자녀들이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반면 1971년 개발 제한 구역 및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묶이면서 유능하고 힘 있는 청장년들이 대부분 도시로 나가버리자, 문전옥답이 외지인의 소유로 넘어가 현재 관상수 묘목장이나 휴경지 등으로 변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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