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농기계 제조업체.

[설립 목적]

엘에스엠트론은 트랙터, 사출기, 궤도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7년 한국중공업, FIAT와 기술제휴로 트랙터 사업을 시작한 이후 1983년 금성전선이 한국중공업으로부터 군포공장을 인수하고 군포공장 최초의 콤바인 모델이 출시되었다. 1995년 금성전선을 LG전선으로 상호변경하며 꾸준하게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개발해 왔다. 2002년 4월 LG그룹은 계열사 분리 계획을 전격 발표해 기계사업본부의 만성 적자 해결을 위해 군포공장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2005년 기계 사업부 중 트랙터사업부를 전주공장으로 먼저 이전하고 10월 13일 완주군 봉동읍 전주공장에서 트랙터 1호기가 출고됐고, 트랙터 1호기 생산기념 행사를 갖고 기계사업의 전주공장 시대를 열었다. 트랙터 전주공장은 2006년부터 하루 50대씩 농업용 트랙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트랙터 동 바로 옆 부지에 전차용 궤도를 만드는 방위산업 동을 비롯해 사출기 동, 냉동공조기 동이 이후 건설되었다. 2006년 3월 사출기동이 완공되면서 4월 20일 전주공장에서 사출성형기 1호기 생산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출기 전주공장은 부품 공급에서 출하까지 원스톱 생산방식을 채택한 첨단 공장으로 14개의 생산 셀(Cell)을 구성해 소형 및 중형 사출기 혼용생산이 가능했다. 2006년 7월 13일 전주공장 이전을 완료했으며, 공조공장은 이후 2007년 상반기까지 최종 준공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엘에스엠트론 전주공장은 트랙터, 사출기, 궤도를 생산하고 있다. 2008년 LS전선 기계사업본부에서 엘에스엠트론 독립해, 당시 트랙터는 기계 부문에서 1순위 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OEM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2009년 3월 이탈리아 CNH[Case New Holland]사와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의 존디어(John Deere)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기업 CNH와 트랙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까지 전주공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서 2010년 4월 CNH 간의 트랙터 공급 계약이 마침내 체결됐다. 이후 엘에스엠트론의 트랙터 생산은 2010년 7월 처음으로 월 1,000대를 넘었다. 2010년에 트랙터 매출은 2008년 출범 당시보다 2배로 커졌으며, 수출 비중도 27%에서 38%로 증가하였다. 이후 2014년에는 전주공장 트랙터 2억 불 수출을 달성했다.

[현황]

2017년 4월 기준으로 엘에스엠트론 전주공장에는 남자 종업원 833명과 여자 종업원 5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매출액은 2017년 12월 기준 국제회계 기준 1조 262억 5,632만 원이었다.

[의의와 평가]

군포공장의 전주 이전을 계기로 LS전선 기계사업본부는 트랙터, 사출기, 공조기 분야에서 설비를 보완하고 공장 레이아웃과 생산 시스템을 개선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