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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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行政 |
영어공식명칭 | Administr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성호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의 행정구역 및 행정조직의 변화와 구성.
[행정구역]
1935년 전주가 부(府)로 분리되면서 15면 143개 리(里)로 독립행정구역이 된 완주군은 이후 이서면 4개 리와 조촌면 1개 리가 전주로 편입되어, 15면 138개 리로 해방을 맞았다. 1956년 삼례면이 읍으로 승격하고, 1957년에는 초포, 우전, 조촌 용진, 상관면 일부가 전주시로 편입되었다. 또 1973년 봉동면이 읍으로 승격하고, 1987년에는 조촌이 전주에 편입되는 등 행정구역 개편을 겪으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5년에는 용진면이 읍으로 승격함으로써, 현재 완주군은 3개 읍[삼례읍, 봉동읍, 용진읍], 10개 면, 106개 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820.98㎢로 전국의 0.82%, 전라북도의 10.17%를 차지하고 있다.
[행정조직]
1948년 「지방행정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공포되었으나 종래의 군·도제는 존치되었다. 1949년 「지방자치법」이 공포되면서, 도에 군을 두고, 군수는 도지사의 지휘·감독을 받아 소관 업무를 관장하도록 하였다. 1950년대 당시 완주군의 행정조직은 두 개의 과[내무과, 산업과]와 그 아래 각각 7개의 계를 두고 있었다.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지방자치법」이 전면 중단되고, 시·군의 기구는 내무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는 모두 해체되고, 시장·군수 및 동·리장은 임명제로 전환되었다. 1962년 3월에는 군의 외부기관으로 농촌지도소가 설치되고, 6월에는 군수 직속으로 공보실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9월에는 군 보건소가 설치되었다. 이렇게 하여 1960년대 군의 행정조직은 공보실, 내무과, 재무과, 산업과, 건설과 등 5개 실과와 2개의 외부기관[농촌지도소, 보건소]으로 구성되었다. 1970년대 초 새마을운동이 전국적 농촌개발운동으로 추진되면서 군 행정조직의 확대가 이루어졌다. 1972년 내무과에 새마을계가 신설되었다가, 1973년에는 새마을과로 확대되었고, 이와 함께 산림과가 신설되었다. 1974년에는 새마을과 폐지하고, ‘새마을담당 부군수제’를 신설하였다. 그리고 1975년에는 민방위과가 신설되었다. 그래서 1970년대 중반 이후 군 행정조직은 군수 밑에 부군수를 두고 새마을, 개발, 예산 등을 관장케 하였다. 그리고 그 아래 8개 실과와 2개 외곽기관을 두었다. 1990년대에는 군 행정조직이 1실, 9과, 2개 사업소로 확대되었다.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행정조직 변화]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되면서 약 30여 년 만에 지방자치제가 전면 부활하였다. 이에 따라 군 행정조직도 기존의 국가 규제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띠게 되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직은 군의 경쟁력 강화, 합리화·효율화를 목적으로 개편되기 시작했다. 민선 자치단체장 체제에 들어와서 완주군도 기존의 군 행정체계를 효율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특히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이나 관광·휴양업무를 강화하여 농촌 경관과 농산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역 활력 사업 등을 위해 특화된 부서를 신설하거나 업무를 조정하는 일은 지방자치제 이후 가능해졌다. 2017년 현재 761명의 공무원이 2국[행정복지국, 경제안전국], 1실, 16개 과, 2개 직속기관, 3개 사업소[완주산업단지사무소,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공원사업소], 그리고 13개 읍면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