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출신의 학자.

[가계]

임낙풍(林樂豊)[1797~1866]의 본관은 조양(兆陽)이며, 자는 경재(慶哉)이고, 호는 한천재(寒泉齋)이다. 아버지는 임상우(林尙愚)이다. 동생은 임낙관(林樂觀)과 임낙성(林樂晟)이다. 아버지 임상우와 함께 효자로 알려져 있다.

[활동 사항]

임낙풍은 1885년(고종 22)에 정려(旌閭)가 내렸다. 후손 임학수(林學洙), 임창수(林昌洙)가 간행한 문집 『한천재집(寒泉齋集)』이 남아 있다. 『한천재집(寒泉齋集)』은 시 111수와 「정려각상량문(旌閭閣上梁文)」, 「정려기(旌閭記)」, 「삼효정기(三孝亭記)」, 「묘갈명」 등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대부분 다양한 사물에 대하여 읊은 영물시(詠物詩)로, 「용(龍)」, 「봉(鳳)」, 「호(虎)」, 「녹(鹿)」, 「저(猪)」, 「견(犬)」 등 동물류, 「국화(菊花)」, 「매화(梅花)」, 「연화(蓮花)」, 「수양(垂楊)」, 「율(栗)」, 「이(梨)」, 「귤(橘)」 등 화훼·목과류, 「편운(片雲)」, 「풍(風)」, 「빙(氷)」, 「설(雪)」 등 자연, 「지(紙)」, 「필(筆)」, 「묵(墨)」, 「안경(眼鏡)」, 「화로(火爐)」 등이 있다. 이 외에 「청와(聽蛙)」나 「금주일전주(禁酒日餞酒)」 등 해학적이며 낙천적인 작품이 남아 있다.

[학문과 저술]

임낙풍의 저서로 『한천재집(寒泉齋集)』이 있다.

[묘소]

임낙풍의 묘소는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청명촌 뒷산에 있다.

[상훈과 추모]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청명초등학교 뒤에 ‘효자임공삼형제정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