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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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溪亭 |
영어공식명칭 | Namgyejeong Pavilion in Duhyeon-ri |
이칭/별칭 | 두현리 남계정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두현길 12-1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남해경 |
건립 시기/일시 | 1580년 - 남계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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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673년 - 남계정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856년 - 남계정 중건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0년 6월 30일 - 남계정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4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남계정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남계정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두현길 12-12[두현리 71] |
원소재지 | 남계정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두현길 12-12[두현리 71] |
성격 | 누정 |
정면 칸수 | 정면 2칸 |
측면 칸수 | 측면 2칸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두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개설]
남계정을 건립한 김진(金瑱)은 자가 이온(李溫)이고 호는 남계(南溪)이며 본관은 통천이다. 김진은 1527년(중종 22)에 태어나 25세에 과거시험에 급제해 생원이 된 후에 1574년(선조 7)에 합천에서 훈도(訓導)로 재직했다. 말년에 이곳 두현리로 낙향하여 남계정을 세우고 오직 학문과 후학들을 양성했다. 남계정은 1990년 6월 30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완주군 구이면 두현리 원두현마을 정면 좌측 산 끝자락의 언덕에 있다. 전면과 측면에는 가깝게 들판이 펼쳐져 있고 전주천으로 향하는 남천이 흐르고 있으며 멀리에는 구이저수지와 모악산이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남계정이 있는 언덕 바로 아래에는 연못이 있으며 뒤에는 산이 있다. 그리고 옆으로는 원두현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은 600년 전에 통천김씨(通川金氏)가 처음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변천]
남계정은 전형적인 누정건축으로 조선 중기의 유학자 김진이 54세 때인 1580년(선조 13)에 후진 양성을 위해 초창했으며 1673년(현종 14)에 중수했고 1856년(철종 7)에 후손들이 중건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남계정은 일곽의 한식 토석 담장으로 이루어진 공간 안에 정자 1동이 배치되어 있다. 건물은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좌측에 2칸의 방이 있고 우측에 2칸의 대청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방은 좌측의 문을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방의 전면에 마루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마루에는 2짝의 여닫이 판문 창을 머름[미닫이 문지방 아래나 벽 아래 중방에 대는 널조각] 위에 설치해 전면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방의 좌측에는 1짝의 창을 옆으로 설치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청은 우측 전면에 머름이 없는 두 짝의 여닫이문을 설치해 출입할 수 있도록 했고 우측면에는 벽에 2짝의 여닫이 판문 창 4짝을 설치했으며 후면에는 1짝의 여닫이 판문을 설치해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남계정을 보면 누정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창과 머름의 위치를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방과 대청 사이에는 4분합문이 설치되어 있다. 구조는 1단이 외벌대 기단 위에 자연석 화강암 덤벙주초[자연석을 가공하지 않고 주춧돌로 사용한 돌]를 놓고 전면에는 두리기둥을 세우고 후면에는 방형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상부에서 창방, 평방과 도리와 결구하고 홑처마 위에 팔작지붕을 얹었다.
[현황]
남계정 내부에는 많은 편액들이 걸려 있는데 ‘남계정 중수기(南溪亭重修記)’를 비롯해 의병장 조헌(趙憲)과 고경명(高敬命), 부제학 심음시 등이 김진의 덕을 기리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남계정 아래의 절벽에는 바위 위에 ‘남계정’이라는 암각서가 새겨져 있다. 남계정은 통천김씨 진산공파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