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272
영어공식명칭 Water deer (Hydropotes inermis)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비봉면|구이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기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4년 - 고라니 환경부 지정 유해야생동물
지역 출현 장소 고라니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지도보기|비봉면지도보기|구이면지도보기
성격 포유류
학명 Hydropotes inermis
생물학적 분류 척삭동물문〉포유동물강〉우제목〉사슴과〉고라니속
서식지 하천의 갈대밭이나 해안림 선호|산림의 저지대
몸길이 몸길이 77.5~100㎝|어깨높이 약 50㎝|꼬리길이 4~7.5㎝|몸무게 9~20㎏
새끼(알) 낳는 시기 번식기 11~1월|임신기간 170~210일|5~7월에 1~6마리 출산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서식하는 사슴과의 포유류.

[개설]

고라니의 학명은 Hydropotes inermis이며, 초식성으로 나뭇잎과 연한 풀을 주로 먹으며 겨울에는 식물의 뿌리를 먹는다.

[형태]

고라니는 암수 모두 뿔이 없다. 위턱의 송곳니가 길게 자라서 끝이 구부러져 있으며, 수컷의 송곳니는 약 6㎝ 정도로 입 밖으로 나와 있으며, 번식기에 수컷끼리 싸울 때 쓰이거나 나무뿌리를 캐어 먹는다. 암컷의 송곳니는 수컷의 것보다 작다. 눈 밑에 냄새를 분비하는 작은 샘이 있다. 털은 거칠고 굵다. 몸의 등 쪽은 노란빛을 띤 갈색, 배 쪽은 연한 노란색, 앞다리는 붉은색을 띤다. 얼굴 윗부분은 회색과 붉은빛을 띤 갈색, 턱과 목 윗부분은 흰빛을 띤 갈색이다. 목은 등 쪽보다 담색이고, 어깨·다리·꼬리는 밤갈색이다. 어린 새끼들은 몸에 세로로 줄을 지어 흰점이 있으며, 몸 후반부에 더욱더 많다. 등 쪽의 털은 어미보다도 부드러운 밤색이다. 전체적으로 노루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으며 엉덩이에 흰색 반점이 없다. 머리는 작고 이마가 약간 부풀어 있으며, 목은 짧고 엉덩이는 높다. 유두가 4개 있는 것으로 고대형 노루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고라니는 일제강점기의 해수구제사업으로 인해 맹수가 절멸되면서 개체 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고라니 고기를 먹기도 하며 ‘미골주’라는 고라니의 뼈로 담근 술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고라니는 보통 2~4마리씩 지내며 드물게 무리를 이루어 지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개 새벽과 해 질 녘에 가장 활동이 많고 물을 좋아하며 수영을 잘한다. 수컷은 다양한 방법으로 영역을 표시하고 방어하는데, 배설물을 통해서 표시하기도 하고 이마로 나무를 문지른다. 또한 발가락 사이의 분비샘을 통하거나 얇은 나무줄기를 엄니로 긁어 껍질을 벗겨놓는 형태로 표시를 한다. 고라니의 성격은 보통 노루와 달라서 매우 놀라지 않으며, 토끼와 같이 처음 있던 곳을 멀리 떠나지 않고 되돌아오는 귀소성(歸巢性)을 가지고 있다. 다른 포유류와는 달리 이빨을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게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과시 행동을 하기도 한다. 계절에 따라 사는 장소를 옮긴다. 봄에는 경작지와 가까운 풀숲, 여름에는 버드나무숲이나 그늘진 냇가, 가을에는 풀숲, 버드나무숲, 곡식 낟가리[낟알이 붙은 볏단이나 보릿단 따위를 쌓아 올린 더미] 속에서 발견되며,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논둑 위에 누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번식기 중 “또르륵” 소리나 짖기, 휘파람 소리 등 여러 가지 소리를 내나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황]

고라니는 97’ 전국자연환경조사부터 최근까지의 전국자연환경조사[2015년]를 통해 완주군 운주면, 비봉면, 구이면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두 종류의 아종이 있다. 두 아종은 각각 중국과 한국에 서식하며 중국에 서식하는 아종은 중국고라니(Hydropotes inermis inermis), 한국에 서식하는 아종은 한국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라 부르기도 한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는 ‘취약’으로 지정해 두었으나, 한국에서는 오히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고라니는 완주군의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렵이 허가된 상태이다. 2017년에는 완주군 구이면에서 고라니를 피하려던 경운기가 농수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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