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74 |
---|---|
한자 | 牛月里 |
영어공식명칭 | Uwol-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우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남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우월리는 본래는 고산군 운서상면 지역인데, 소가 드러누운 형국이라 해서 ‘소두러니’ 또는 ‘우월’이라고 하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우월리는 본래 고산군 운서상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병암리, 우월리, 죽동, 봉황리, 동봉리, 용복리를 합해서, ‘우월리’라 이름하고 전주군 화산면에 편입시켰다. 1935년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고, 전주군을 완주군으로 개칭되면서 완주군 화산면 우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우월리 마을을 지나는 화산로는 옛날에는 좁은 길로 1950~1960년대 초까지 논산훈련소로 면회를 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이 왕래했고, 나무, 숯, 곶감, 잡곡 등을 논산으로 가서 팔았다고 한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아들 면회를 다녀오는 사람들로 새벽부터 밤늦도록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마을 한가운데를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고산천이 흘러내리고, 그 천 주변으로 군도 제740호선이 운산리에서 화산면사무소로 이어지고 있다.
[현황]
우월리의 총면적은 4,590㎢이며, 인구수는 2018년 6월 30일 기준 총 83세대, 160명[남 91명, 여 69명]이다. 우월리 동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 서쪽으로는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 남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화월리, 북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에 접해 있다. 군도 제740호선, 즉 화산로는 고산천을 따라 우월리 마을을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병암1교, 병암교, 천내교, 우월교, 용봉교의 다리를 이루고, 원우마을 위쪽 계곡 사이에는 죽동저수지가 자리한다.
우월리 행정리로는 용봉, 죽병, 원우월이 있으며, 자연마을로 우월(牛月), 용복리(龍伏里), 봉황리(鳳凰里), 죽동(竹洞), 병암리(屛岩里)가 있다. 우월(牛月)마을은 우월리의 원 마을이라 해 ‘원우월(元牛月)’, ‘원우(元牛)’라고도 불린다. 삿갓봉의 끝자락인 마을 뒷산이 와우혈이라 해서 ‘소두러니’라고도 했다. 운서면 우월리로 나오는 유서 깊은 마을이다. 우월마을 한가운데로 계곡물이 흘러 1970년대의 새마을사업 이전에는 여름에 큰비가 내리면 홍수로 인해 이웃 간에 왕래조차 할 수 없었다. 용복(龍伏)마을은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와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로 가는 갈림길의 삼거리이자 우월천과 대치천이 합류하는 곳이기도 하다. 뒷산이 마치 용이 엎드려 있는 형국이라 산 이름을 따서 지었다. 운서하면 용복리로 기록되어 있어 마을 유래가 꽤 깊다. 담양국씨의 용봉재각이 있다. 봉황(鳳凰)마을은 두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봉황마을이고, 다른 하나는 동봉마을이다. 죽동(竹洞)마을은 대나무가 무성해서 불린 이름이라고도 하고, 지형이 소가 죽통과 같아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운서상면 죽동으로 나오는데 현재는 죽동과 아래의 병암마을을 합쳐 죽병(竹屛)이라 부른다. 병암(屛岩)마을은 원우마을로부터 북서쪽으로 1㎞ 이상 떨어진 마을로 달리 마을 앞 하천가에 절벽의 바위가 병풍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달리 ‘병풍바우’, ‘밧검다니’라고도 한다. 운서상면 병암리로 나온다. 그런데 병암마을은 유래와 관련해서 본래 운산리와 더 연관이 있는 듯하다. 운산리의 검단마을을 ‘안검다니’라 부르고, 우월리의 병암마을을 ‘밧검다니’라 부르는 것을 보면 이 마을들이 전후로 생성된 것이 아닌가 한다. 운산리 안검다니는 『호구총수』에 이미 운서면 검단리라 나오고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각기 운서상면 검단리와 병암리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처음 검단리에서 분화되어 다시 병암리가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