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서 옹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수독」은 근남면 산포리 가는게[細浦]마을에서 영등 날[음력 2월 1일]에 옹기에 물을 담아서 그 물이 줄면 화재가 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점복과 관련된 신이담이다. 영등할머니는 농신(農神)이면서 풍신(風神)으로, 천계에 살고 있다가 2월 1일에 지상에 내려와 집집마다 다니면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