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에 있는 창녕 성씨 문효공파 재실.

[개설]

인현재(仁峴齋)는 창녕 성씨(昌寧成氏) 문효공파(文孝公派)의 재실, 문효공 성사달(成士達)[?~1380]의 현손인 성희철(成希哲)의 묘소 좌측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인현’이라는 명칭은 원래 이곳이 조선시대 인천부 신현면 지역이었기에 인천의 ‘인(仁)' 자와 신현의 ‘현(峴)' 자를 취한 것이다. 성사달은 고려 말기의 문신으로 호는 역암(易菴)이다. 고려 충렬왕 때 급제한 후 검열(檢閱)을 거쳐 대호군(大護軍), 교주병마사(交州兵馬使) 등을 지냈다. 1362년(공민왕 11) 홍건적의 침입 때 공민왕을 호종(扈從)하였고, 김용(金鏞)의 반란을 평정하여 일등공신에 봉해졌다.

[위치]

인현재는 경기도 시흥시 미산동 산30-1에 있다.

[변천]

인현재는 1988년 한옥의 외관을 갖춘 서양식 건물로 신축하였다.

[형태]

1988년 한옥의 외관을 갖춘 서양식 건물로 신축하였는데, 재실은 길이 10.7m, 폭 6.2m의 규모로 총면적은 63㎡이다.

[현황]

인현재는 창녕 성씨 문효공파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인현재는 조상을 모시는 후손의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시흥 지역의 유교 유적으로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