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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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牧甘川 |
영어공식명칭 | Mokgamcheo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경기도 광명시|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현숙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경기도 광명시|서울특별시 구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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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지방 하천 |
면적 | 55.58㎢[유역 면적] |
길이 | 15.50㎞[유로 연장]|12.33㎞[하천 연장] |
[정의]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광명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구로구 안양천에 합류하는 지방 하천.
[개설]
목감천(牧甘川)은 한강의 제2지류로 유역 면적 55.58㎢, 하천 연장 12.33㎞, 유로 연장 15.50㎞이다. 시흥시에서 발원하는 하천 중 유로가 가장 긴 하천으로 목감동과 과림동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노온사동·광명동,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개봉동을 거쳐 지하철 1호선 구일역 근처에서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과 합류한다.
[명칭 유래]
목감천의 발원지는 시흥시 목감동의 자연 마을인 더푼물[신촌]과 뱅깔[율포]이다. ‘목감’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이 지역에 ‘목암사(牧巖寺)’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경내의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사찰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자 목암사의 ‘목’ 자와 단감나무의 ‘감’ 자를 따서 ‘목감’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목감천은 시흥시 남동부인 목감동과 경기도 안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 능선부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면서 경기도 광명시와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개봉동을 거쳐 지하철 1호선 구일역 근처에서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과 합류한다.
[현황]
목감천 주변은 주로 벼농사를 경작하는 평야 지대로, 여름 장마철에는 하천이 범람하여 홍수 피해를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천렵(川獵)과 물놀이, 농업용수 공급 등 하천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는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2010년 5월 하천을 중심으로 시흥시와 광명시 일대 17.4㎢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하였으나 침체된 주택 시장 상황과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원 부족 등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2014년 9월 전면 해제하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지구 사업을 포기하면서 치수 대책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었다.
이듬해인 2015년 경기도는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66만㎡가량을 판교에 버금가는 첨단 연구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목감천의 재해 예방 시설 선행 사업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었다. 2017년 경기도 광명시 논곡동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안양천 합류 지점까지 12.33㎞의 목감천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등에 의한 범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역 분담 시설[홍수 저류지]을 조성하는 등 하도 정비 사업의 타당성이 보고됨에 따라 치수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시흥시, 광명시,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홍수 위험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