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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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臨院海邊 |
영어공식명칭 | Imwon Beach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
집필자 | 김창환 |
현 소재지 | 임원해변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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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해변 |
전화 | 원덕읍사무소(033-572-6011) |
홈페이지 | 삼척 문화관광 http://tour.samcheok.go.kr |
[정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 있는 해변.
[개설]
임원해변은 길이 200m, 폭 50m 규모의 모래 해안과 자갈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규모 해변이다.
[변천]
삼척 시내에서 남쪽으로 35㎞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1995년에 연안항에서 해제되고 1996년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임원항이 있다. 지금은 임원항에 길이 210m의 남방파제 건설로 방파제 북쪽 부분만 임원해변으로 불리고 있다. 길이 613m인 동방파제 위에는 빨간 등대, 남방파제에는 하얀 등대가 각각 있어 임원항의 멋을 내고 있다.
[구성]
넓은 주차장과 야영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대체로 잘 갖추어져 있다. 임원항 북쪽의 남화산 정상에는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있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에는 독도전망대, 수로부인 조형물, 산책로 등이 있다. 임원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소공령 정상에는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황희(黃喜)[1363~1452]의 선정을 기리는 소공대비가 있다. 조금 멀지만 임원천의 지류에 해당되는 골짜기에는 2008년에 개장한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이 울창한 소나무숲에 자리하고 있다. 근덕면 용화리와 임원리 사이에는 1916년 이전에 개설된 옛 도로에 아칠목재가 있다. 아칠목재는 산을 넘을 때 강도들이 나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아찔아찔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황]
지방 하천인 임원천이 국립 검봉산 자연휴양림 등지를 거치면서 흘러내려 온 운반 물질들을 하구에 퇴적시킨 후 임원리 앞 동해 바다의 활발한 파랑이 모래와 자갈들을 밀어올려 만들어 낸 것이 임원 해변이다. 1915년에 발행된 『근세 한국 오만분지일 지형도』임원진 도엽(圖葉)과 2010년에 발행된 국토지리정보원 발간의 1:50,000 지형도죽변 도엽에도 임원 해변이 남쪽에 위치한 비화항까지 연속되어 있다. 이에 따라서 임원해변은 곶을 형성하고 있는 북쪽의 남화산과 남쪽의 비화진 사이에 형성된 포켓비치(pocket beach)에 해당된다. 임원항은 강원도 10대 활어 어판장으로서 신선하고 저렴한 횟집이 즐비한 어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삼척대게가 유명하다. 삼척대게는 울진대게나 영덕대게와 마찬가지로 경상북도 영덕군강구항과 강원도 삼척시 사이의 수심 120~370m에 있는 ‘무화짬’과 ‘왕달짬’이라는 동해 해저산맥에서 잡힌다. 그래서 맛과 생김새도 여느 대게와 똑같다. 대나무처럼 긴 다리에 껍질은 얇고 살이 많으며, 맛이 쫄깃쫄깃하다. 주변의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임원천 하구에 위치한 관계로 담수와 해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