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설립 목적]

솔모루 성당은 경기도 포천에 본당[포천 성당]이 설립되고 서울 교구 소속에서 춘천 교구 소속으로 변경되면서 타 지역으로부터 신자 유입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솔모루 성당은 본래 송우리 공소에서 시작되었다. 1975년 포천 본당의 조선희 주임신부가 현 부지를 마련하였고, 1978년 11월 16일 황프란치스코 신부가 공소 건물을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교세가 확장되었다. 1991년 8월 정비오 초대 신부가 부임하면서 그달 15일에 송우리 본당으로 승격 명명되었다. 1998년 12월 2대 주임 신부인 홍기선 신부가 성당을 증축, 확장시켜 오늘의 모습을 갖췄다. 2005년 1월 하화식 4대 주임 신부가 성당의 이름을 송우리의 옛 이름을 따서 솔모루 성당으로 변경하였다. 2010년 춘천 교구의 도움으로 낙후된 본당을 대체할 새 부지를 얻어 기공식을 치렀으며, 2011년 1월 9일 헌당식을 거행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신도들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나눔 복권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나눔의 장터 및 바자회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친교와 경노 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신앙 학교를 방학 기간에 맞춰 개설하고 있으며, 성체 성혈 어르신 성경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춘천 교구에 속하며, 포천 성당을 모본당으로 한다. 수호성인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이고, 신도 수는 1,949명이다. 2010년 착공된 본당 건물이 2011년 1월 완공됨에 따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본당 건물은 연면적 3,96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다목적실과 각종 회의실, 사제 집무실 및 사무실, 2층에는 대성전 및 사제관·수녀관, 3층에는 성가대석이 있다. 소속 단체에는 레지오마리애, 울뜨레아, 안나회, 요아킴회, 성모회, 성가단, 성인 복사단, 전례 해설단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포천 지역에서 포천 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새 본당을 건립한 성당으로, 천주교 신앙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