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95~2003년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개설]

포천은 고려 초에 포주(抱州)로 개칭된 이래 995년(성종 14)에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1005년(목종 8)에 폐지하였고, 1018년(현종 9)에 양주에 소속되었다가 1172년(명종 2) 양주에서 분리되어 감무(監務)를 두었다. 1390년(공양왕 2)에 경기도가 좌도와 우도로 분리되면서 경기좌도에 속하였다. 1413년(태종 13)에 포천으로 개칭되어 포천현이 되었다. 1618년(광해군 10)에 포천과 영평이 합쳐져 영평대도호부로 승격하였으나, 1623년(인조 1)에 다시 포천과 영평이 분리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포천에 영평이 합쳐져 군(郡)으로 승격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1895년 갑오개혁의 지방 관제 개정에 따라 영평현이 포천현에 통합되어 군으로 승격하였으며, 1896년에 포천군에서 영평이 다시 분리되었다가 1914년 일본 제국주의 통치 아래에서 대대적인 행정 구역 개편안이 공포됨에 따라 영평군이 다시 포천군에 통합되었다.

[변천]

포천군은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한 지방 관제 개정에 따라 영평현이 포천현에 통합되어 군으로 승격하였으며, 1896년 포천군에서 영평이 다시 분리되었다가 1914년에 영평이 다시 합쳐졌다. 6·25 전쟁이 끝나고 1954년 11월 17일 수복 지구 행정권 이양으로 12개 면 88개 리로 구획되었다. 1963년 5월 10일 내촌면 화현출장소를 설치하고, 1973년 7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포천면 탑동리가 양주군 동두천읍으로 이속되었다. 1983년 2월 15일 대통령령 제11027호로 내촌면 화현출장소가 화현면으로 승격되고 청산면[삼정리·갈월리·덕둔리·금동리 제외]이 연천군으로, 연천군 관인면이 포천군으로 편입되어 13개 읍면 89개 리로 행정 구역이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