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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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京畿陸塊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소희 |
[정의]
경기도 포천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지괴(地塊).
[개설]
경기도 포천시와 그 일대 지역은 지질적으로 경기 육괴(京畿陸塊)에 속하며 포천 지역은 경기 육괴의 중부에 위치한다. 지괴(地塊)란 단열대를 기준으로 분리되는 지각 덩어리를 말하는데, 경기 육괴를 경기 지괴라고 칭하기도 한다. 경기 육괴는 영남 육괴와 더불어 한반도의 선캄브리아기 기저부를 형성하며, 구성 암석 대부분이 화강암질 편마암 및 이와 협재(挾在)되는 편암과 규암으로 이루어진 변성암 복합체이다.
[경기 육괴의 분포]
경기 육괴는 시생대(始生代)와 원생대(原生代) 초기[약 21억 년 전]의 고도 변성암으로 구성된 경기 편마암 복합체를 기반으로 하며, 중부 원생층으로 추측되는 암층군이 북동부와 남서부에 분포하고 있고 소규모의 중생대층이 곳곳의 함몰지에 퇴적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또한 각 지층군은 습곡 작용으로 인하여 변형되어 있는데, 그 구조에 대한 절대 연령치와 해석을 추찰한 결과, 선캄브리아기에 세 번의 지각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림 및 대보 조산 운동[중생대 쥐라기~백악기 초에 걸쳐 일어난 지각 변동]이 추가되어 총 5회의 조산 시상(造山時相)이 보고된 바 있다.
[경기 육괴의 분류]
경기 육괴는 크게 경기 변성대[선캄브리아 다변성역]와 연천 변성대[고생대에서 선쥐라기 사이] 및 대보 화강암[쥐라기]과 관련된 변성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선캄브리아기의 변성 작용의 경우에는 후에 일어난 변성 작용들에 의하여 중첩된 곳이 많아서 식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체로 나타나는 변성 광물군을 통하여 경기 편마암 복합체에서는 3가지, 연천층군에서는 2가지의 분대가 가능하다.
[포천 지역의 경기 육괴]
포천 지역 일대는 선캄브리아기 암류, 쥐라기 대보 화강암류, 백악기 맥암류, 그리고 제4기층으로 구성되며, 국내 주요 암석 자원 중 하나인 대보 흑운모 화강암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