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노봉리 일대에 조성된 문학 시설.

[개설]

혼불문학관을 중심으로 문학 기행 코스를 개발하여 혼불을 널리 알리고 있다. 혼불문학관에서는 소설 『혼불』에 나타난 한국인의 정서와 사투리, 전통 생활 습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해마다 관광객 약 50만 명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다.

[건립경위]

소설 『혼불』의 배경인 남원시 사매면 노봉리 마을을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2001년 8월에 기본 계획을 세우고, 2002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하였다. 2004년에 공사가 마무리 되어 10월 20일에 혼불문학관을 개관하였다.

[구성]

전체 부지는 17,650㎡(5,340평)이며, 혼불문학관은 321.84㎡, 관리 및 교육지원관은 154.8㎡, 주차장은 999㎡이다. 혼불문학관 앞에는 연못을 만들어 놓았다.

[현황]

혼불문학관 내부의 전시 시설에는 디오라마 10점과 매직비전, 작가 최명희의 집필실 재현장과 인월댁 베짜기 체험 시설이 있다. 디오라마 10점은 혼례식 장면, 강모 강실 소꿉놀이, 효원의 흡월, 청암부인 장례식 장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직비전은 캐릭터가 소설 『혼불』을 소개한다.

혼불문학관은 보절면 천황산과 성수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혼불문학관 뒤에는 노적봉이 굽어보고 있으며, 아래에는 노봉마을과 오수 둔덕리, 삼계석문이 보인다. 노봉마을에는 종가와 노봉서원이 있고, 마을 입구에는 서도역이 있다. 인근에는 거멍굴과 근심바우가 있다.